정은혜 母 “20대 딸 다운증후군→조현병에 무너져, 뇌졸중 투병까지” (마이웨이)[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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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겸 배우 정은혜가 어머니의 뇌졸중 투병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정은혜 어머니는 프리마켓에서 정은혜의 30년 인생을 담은 팝업북을 소개했다.
정은혜는 어머니의 뇌졸중 투병 당시를 회상하며 "엄마한테 화내지 않았다면 괜찮지 않았을까. 그걸 못 참았다. 저의 행동으로 인해 아빠도 화가 나셨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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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작가 겸 배우 정은혜가 어머니의 뇌졸중 투병 당시를 회상했다.
8월 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캐리커처 작가 겸 배우 정은혜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정은혜 어머니는 프리마켓에서 정은혜의 30년 인생을 담은 팝업북을 소개했다. 어머니는 롤러코스터에서 거꾸로 떨어지는 모녀 그림을 소개하며 "26살 초보 엄마가 은혜를 처음 만났을 때 느낌이다. 보통 아이가 태어나면 축하해주는데 사람들이 걱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봤다"고 전했다.
정은혜가 태어나기 전 알게 된 다운증후군. 선천적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정은혜는 따뜻한 곤심이 아닌 차가운 편견을 먼저 마주했다. 어머니는 "어린 마음에 '내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졌나 보다'라고 생각했다. 저도 점점 집으로 숨어들어서 마치 세상에 둘만 있는 것처럼 살았다. 근데 외부의 시선과 멀어지면서 평화를 느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평화는 정은혜가 학교 생활을 시작하면서 무참히 깨져버렸다. 어머니는 "대안학교 축젯날에 가족들이 학교를 찾았다. 막상 현장에 가보니까 은혜가 없어서 찾으러 다녔다. 은혜가 불 꺼진 교실에 혼자 앉아서 '엄마 보고 싶어 빨리 와'라는 편지를 쓰고 있더라. 그 모습을 보고 딸의 학교생활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어머니는 "은혜가 20대가 되고 방에서만 지내면서 이상 증세를 보이더라. 처음에는 이를 가는 틱이 생기고, 말을 더듬고, 시선 강박증이 왔다. 다른 사람이 나를 쳐다볼 때 그냥 보는 건데 공격적으로 받아들이는 증상이다. 스스로를 공격하고 방어하고 급기야 화까지 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족들이 아침에 밥을 먹는데 눈이 마주치면 갑자기 '왜 쳐다봐'라고 화를 낸다. 그래서 다들 고개 숙이고 밥을 먹었다. 증상이 갈수록 심해져서 결국 조현병이 왔다. 은혜를 열심히 키웠다고 생각했는데 갈수록 무너지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뇌졸중이 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은혜는 어머니의 뇌졸중 투병 당시를 회상하며 "엄마한테 화내지 않았다면 괜찮지 않았을까. 그걸 못 참았다. 저의 행동으로 인해 아빠도 화가 나셨다"고 털어놨다. 어머니는 "정말 충격받았다. 그래서 뇌졸중이 왔는데 은혜와 제 삶이 바닥을 쳤다. 작년에 발달장애 자녀를 데리고 자살, 살해 시도했던 일들이 여럿 있었는데 그 마음이 뭔지 알 것 같더라"고 털어놨다.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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