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인도 삼형제…기안84, 덱스 빠니보틀과 이별에 외로움 호소(태계일주2)[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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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계일주2' 기안84가 인도 여행을 함께 즐겼던 덱스, 빠니보틀과 이별했다.
8월 6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이하 '태계일주2')에서는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이 '푸가 온천'에서 생존 캠핑을 즐기며 마지막 여정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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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태계일주2' 기안84가 인도 여행을 함께 즐겼던 덱스, 빠니보틀과 이별했다.
8월 6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이하 '태계일주2')에서는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이 '푸가 온천'에서 생존 캠핑을 즐기며 마지막 여정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푸가 온천에서 아침을 맞은 인도 삼형제는 고산병을 호소했다. 신발 신는 것조차 버거워하던 기안84는 "힘들어서 요리 못 하겠으니 커피만 마시자"고 제안했다. 앞서 마트에서 기대감에 부풀어 장을 많이 봤던 인도 삼형제. 기안84는 "음식은 다 나눠서 먹었는데 산소포화도가 점점 떨어지다 보니까 아무것도 못 하겠더라"고 전했다.
빠니보틀은 강물을 이용해 머리를 감았다. 얼음장처럼 차가운 물에 빠니보틀은 연신 괴성을 질렀다. 이를 지켜보던 덱스는 "저 형님도 약간 이상해진 것 같다"며 농담을 던졌고, 기안84는 "그냥 버리고 가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동생들의 일정상 인도 삼형제가 함께하는 여행은 푸가 온천이 마지막이었다. 덱스는 "저랑 빠니 형님이 일정이 있었던 것도 맞는데, 이번 여행의 목표는 기안 형님이 처음과 끝을 혼자 채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남미 여행 종착지였던 우유니 사막에 깃발을 걸어둔 것처럼, 인도 삼형제는 마지막 여행지를 장식할 깃발을 그렸다. 덱스는 "기안 형님이랑 그림 그리는 거 영광이다"며 과거 꿈이 화가였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빠니보틀은 레와 라다크의 아름다운 풍경을 깃발에 담았다. 또 입트임의 시작이었던 황금 사원에서의 무료 식사를 그렸다. 빠니보틀의 귀여운 그림 실력에 기안84는 "웹툰 작가 안 되길 다행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덱스는 바라나시에서 탔던 델리행 기차를 회상했다. 기차는 칸을 지날수록 환경이 열악해져 '현실판 설국열차'를 떠올르게 했다. 기안84는 "덱스의 화풍이 좋다. 자신의 감정에 빠져있고 객관적으로 표현했다"고 호평했다.
끝으로 기안84는 "인도에서 사람만큼 동물들을 많이 봤다. 개, 소, 염소, 말을 합친 그림이다"고 설명했다. 또 인도인에게 어머니 같은 갠지스강과 인도 삼형제의 얼굴을 깃발에 그려 넣어 눈길을 끌었다.
기안84는 동생들과의 이별이 눈앞에 다가오자 "갑자기 되게 고독하다. 세상에 혼자만 남은 느낌이다"고 전했다. 덱스는 "그 고독함을 달래드릴 마지막 선물을 준비했다. 진짜 힘들 때 마셔라"며 보드카를 건넸다.
이에 기안84는 "요정이 내려온 줄 알았다. 이거 마시면서 너희 생각하겠다"고 화답했다. 빠니보틀 역시 즉석 사진기를 선물하며 "누구를 만날지 모르겠지만 좋은 추억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포옹으로 아쉬움을 달랜 기안84는 "제가 내성적인 성향이라 겉으로 친한 것처럼 보여도 속 깊이 친해지기 쉽지 않다. 동생들과 많이 가까워진 것 같다. 헤어질 때 아쉬운 느낌이 확실히 있다"며 동생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덱스는 "이번 인도여행은 심적으로 몸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그런데 기안 형님과 지내다 보니까 사람이 너무 좋았다. 너무 의젓하고 괜찮은 어른 남자였다"며 "빠니 형님은 앞서서 뭔가 해주고 이끌어줬다. 항상 저를 생각해주셔서 듬직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빠니보틀은 "인도가 애증의 장소였다. 근데 세 사람이 함께 와서 너무 좋았다. 이런 추억과 경험이 너무 좋아서 우리 셋 모두 행복한 여행이 아니었나"라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진지해지는 분위기에 기안84는 "아니 무슨 평생 못 보는 것처럼 그러냐. 일주일 지나면 만난다. 난 우리 엄마랑 싸웠을 때밖에 안 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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