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변태” 최명길, 30살 연하 직진에 감동받아 울컥 ‘아씨 두리안’[결정적장면]

서유나 2023. 8. 7.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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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이 30살 연하의 직진에 감동받아 눈물을 보였다.

8월 6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미니드라마 '아씨 두리안'(극본 임성한 / 연출 신우철, 정여진) 12회에서는 주남(곽민호 분)이 백도이(최명길 분)의 나이를 알고도 직진했다.

이날 백도이는 주남에게 54년생 나이를 고백했다.

백도이는 주남이 "노인네가 사람 이렇게 기만하면 돼? 성형 하면 다야?"라고 욕할 것을 예상했지만, 돌아온 건 그녀가 유부녀인지 확인하는 질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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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최명길이 30살 연하의 직진에 감동받아 눈물을 보였다.

8월 6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미니드라마 '아씨 두리안'(극본 임성한 / 연출 신우철, 정여진) 12회에서는 주남(곽민호 분)이 백도이(최명길 분)의 나이를 알고도 직진했다.

이날 백도이는 주남에게 54년생 나이를 고백했다. 백도이는 주남이 "노인네가 사람 이렇게 기만하면 돼? 성형 하면 다야?"라고 욕할 것을 예상했지만, 돌아온 건 그녀가 유부녀인지 확인하는 질문이었다.

주남은 "사별이다. 꽤 됐다. 장성한 아들 셋이고"라는 백도이의 말에 "네 살 위든 마흔살 위든 상관없다고 말하지 않았냐"고 답했다.

이어 "차차 살다 보면 알게 될 거다. 농담 빈말 허언 못 하는 성격인 거. 하고 싶지도 않고. 남들은 좀 재미 없는 성격일 수도 있다. 두시 구청이다. 사실 태어난 순간부터 늙어가고 죽어가는 거잖나. 우리 같이 나이 먹고 함께 늙어가자"고 다시 청혼했다.

주남은 "생각 이상으로 대단하시고 매력 넘치시고 제가 많이 부족한 느낌 든다"며 "그런 나이에 그런 젊음, 마인드, 유머감각 쉽지 않다. 모든 면에서 걸맞고 어울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먼저 가있겠다 구청에. 오분, 십분 이상은 늦지마라. 저 속타서 숯검댕이 되는 거 보고 싶지 않으면. 이제부터 말 편히 하겠다. 버릇 없다 싶으면 때리라. 난 편히 대할 거니까"라고 선언했고, 백도이는 눈물과 함께 그를 '사랑의 변태'라고 칭했다.

(사진=TV조선 '아씨두리안'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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