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화연 오열, 안재현♥백진희 허락 “내 손녀 보여줄래?” (진짜가)[어제TV]

유경상 2023. 8. 7.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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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화연이 오열하며 안재현과 백진희의 사랑을 허락했다.

이인옥은 남편 공찬식(선우재덕 분)에게 "내가 당신하고 결혼 안 했으면 어땠을까요. 태경이와 둘이 살았으면 풍족하지 않았어도 마음이 편했을 거다. 다 후회된다. 16년 어머니 모시면서 마음 고생한 것도 후회되고. 애들 눈치 보느라 큰소리 못낸 것도 후회된다. 태경이 상처받는 줄 알면서 참은 것도 후회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다 후회된다"고 지난 삶 자체를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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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화연이 오열하며 안재현과 백진희의 사랑을 허락했다.

8월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40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이인옥(차화연 분)은 뜨거운 눈물로 오랜 앙금을 털어냈다.

이인옥은 아들 공태경(안재현 분)과 오연두(백진희 분) 사이를 반대하며 시모 은금실(강부자 분)이 공태경의 집으로 가출하자 더 분노했다. 이인옥은 가족들이 모두 자신 몰래 오연두 편을 든다고 오해해 은금실이 귀가하자마자 별장으로 가출했다.

이인옥은 남편 공찬식(선우재덕 분)에게 “내가 당신하고 결혼 안 했으면 어땠을까요. 태경이와 둘이 살았으면 풍족하지 않았어도 마음이 편했을 거다. 다 후회된다. 16년 어머니 모시면서 마음 고생한 것도 후회되고. 애들 눈치 보느라 큰소리 못낸 것도 후회된다. 태경이 상처받는 줄 알면서 참은 것도 후회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다 후회된다”고 지난 삶 자체를 후회했다.

공찬식이 “다 내 잘못이다. 내가 집안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했다”고 사과하자 이인옥은 “아니다. 내 잘못이다. 내가 못나서 내 인생이 이 모양 이 꼴이다. 내 배로 낳은 자식도 내 마음대로 안 된다. 마음으로 품은 자식들도 곁을 안 주고”라며 친아들 공태경은 물론 가슴으로 품은 공천명(최대철 분), 공지명(최자혜 분)에 대해서도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런 상황에서 오연두는 이인옥의 마음을 돌리려 별장까지 찾아왔고 “하늘이 태어난 것 다 어머님 덕분이다. 하나 남은 하늘이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어머니가 그러셨다. 걔도 살려고 붙어 있는 거라고”라며 과거사를 언급했다. 이인옥은 “그 때는 이렇게 엮일 줄 모르고 한 말”이라며 “내 눈 앞에서 사라져라”고 오연두를 밀어냈다.

이에 오연두는 가족들에게 도움을 청했고 곧 온 가족이 이인옥을 찾아와 지난 일들을 사과했다. 먼저 은금실이 이인옥을 안아주며 “어미야, 내가 잘못했다. 너를 이렇게 독하게 만든 것도 네 마음 상하게 만든 것도 나다. 내가 나빴다. 너하고 태경이를 너무 괴롭혔다. 품지 못하고 괴롭혔다. 내 마음이 비뚤어져서 너희 모자 못살게 굴었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공천명도 “어머니 잘못했습니다. 외롭게 해드려서 너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고, 공지명도 “그동안 마음 아프게 해드려서 죄송해요”라며 사과했다. 또 은금실이 “태경이에게도 사과하겠다”고 약속하자 이인옥은 오열하며 과거 앙금을 털어냈다.

이인옥은 오연두가 가족들을 보낸 사실을 알고 강봉님(김혜옥 분)을 찾아가 “그동안 제가 연두와 이 집안에 몹쓸 짓을 많이 했다. 깊이 사죄드린다. 제가 그동안 눈에 뭐가 씌었는지 남의 자식 귀한 것 눈에 안 들어오고 제 자식만 눈에 들어왔다. 연두와 아이 태경이와 살게 하고 싶다”고 돌변했다.

이인옥은 오연두에게도 “마음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 너와 아이 너무 모질게 대해서. 나 때문에 받은 상처 내가 평생 다독여줄게”라며 “그럼 이제 내 손녀 보여줄래?”라고 오연두가 낳은 딸 하늘이도 제 손녀로 받아들였다. (사진=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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