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의 연속' 스웨덴, 3회 연속 우승 도전 미국 꺾고 일본과 8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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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미국이 16강전에서 탈락했다.
2015년과 2019년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한 FIFA 랭킹 1위 미국은 스웨덴에 승부차기로 져 8강에도 들지 못하며 대회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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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남아공 꺾고 8강 진출…스페인과 4강 진출 다툼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미국이 16강전에서 탈락했다.
2015년과 2019년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한 FIFA 랭킹 1위 미국은 스웨덴에 승부차기로 져 8강에도 들지 못하며 대회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미국은 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16강전 스웨덴(FIFA 랭킹 3위)과 경기에서 전·후반과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5로 졌다.
앞서 열린 8차례 여자 월드컵에서 미국은 매번 4강에 진출했고, 우승도 네 번이나 차지한 세계 여자 축구 최강이지만 이날 스웨덴에 덜미를 잡혔다.
미국은 전반 34분 린지 호런의 헤딩슛이 골대를 한 차례 맞는 등 전체적인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연장전까지 공격 점유율 50% 대 33%(경합 17%)로 앞섰고, 슈팅 수도 21-7로 미국이 3배 많았다. 유효 슈팅 수도 미국이 11-1로 절대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경기는 0-0으로 결국 승부차기까지 이어졌고, 승부차기에서 스웨덴이 웃었다.
미국은 3-2로 앞선 상황에서 5번째 키커 소피아 스미스가 성공했더라면 그대로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
하지만 스미스의 슛이 오른쪽으로 빗나갔고, 기사회생한 스웨덴은 5번째 키커 해나 베니슨의 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는 결국 7번째 키커에서 갈렸다.
미국의 켈리 오하라가 찬 슛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갔고, 끝내기 기회를 잡은 스웨덴은 리나 후르티그의 슛이 득점으로 인정되면서 8강 진출이 확정됐다.
후르티그의 슛은 미국 골키퍼 얼리사 네어에게 막힌 것으로 보였지만 주심이 비디오판독(VAR)실과 교신한 뒤 공이 골라인을 넘었다고 판정해 미국과 스웨덴의 희비가 엇갈렸다.
2003년 준우승이 최고 성적인 스웨덴은 8강에서 일본과 맞대결한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네덜란드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꺾고 8강에 진출, 스페인과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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