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금 1억씩 요구” “김연경과 갈등 사실”…논란 불씨만 키운 이다영의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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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학교폭력(학폭) 가해자로 지목돼 국내배구계에서 퇴출된 '쌍둥이 자매' 중 이다영(27)이 직접 입을 열었다.
국내에서 설 자리를 잃고 해외로 눈을 돌려 PAOK(그리스)∼라피드 부쿠레슈티(루마니아)를 거쳐 볼레로에 입단한 이다영은 "시간이 흘렀고, 오해도 쌓였다. 바로잡을 부분을 잡고자 (인터뷰에) 나섰다"고 운을 뗀 뒤 "사과를 해서 풀었다고 여겼는데 (2021년) 그 일이 터졌다. (친구가) 사과하려 해도 연락을 피하고, (합의금을) 1억 원씩 요구해 속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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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학폭’이었다. 2020∼2021시즌 V리그 도중 이재영-다영 자매의 중학교 동창은 한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학창시절 학폭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들은 당시 소속팀이던 흥국생명을 통한 사과문으로 사실을 인정했고, 대한배구협회로부터 대표팀 무기한 자격박탈은 물론 소속팀으로부터도 무기한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
국내에서 설 자리를 잃고 해외로 눈을 돌려 PAOK(그리스)∼라피드 부쿠레슈티(루마니아)를 거쳐 볼레로에 입단한 이다영은 “시간이 흘렀고, 오해도 쌓였다. 바로잡을 부분을 잡고자 (인터뷰에) 나섰다”고 운을 뗀 뒤 “사과를 해서 풀었다고 여겼는데 (2021년) 그 일이 터졌다. (친구가) 사과하려 해도 연락을 피하고, (합의금을) 1억 원씩 요구해 속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과문은 구단이 제시한 내용을 적었다. 맞지 않는 내용도 있어서 억지로 썼다. 허위 사실을 바로잡으려 변호사를 구했다. 또 (언니) 재영이는 싸움의 자리에 있지도 않았다. 쌍둥이라서 배구를 못한 상황이 미안하다”고 호소했다. 학폭 사태 직후 이다영과 함께 그리스로 향했던 이재영은 조기에 귀국했고, 여전히 소속팀이 없다.
이다영은 계속해서 민감한 사실에 대해서도 자신의 주장을 이어갔다. 소속팀 내에서 갈등을 빚은 것으로 파악된 선배 김연경(흥국생명)에 대해서였다. 그는 “논란은 사실 그대로다. 도리어 왜 그랬는지 묻고 싶다. 내가 토스한 볼을 7개월간 한 번도 때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2년 전처럼 이번에도 여론은 냉랭한 편이다. 억울함이 있어도 논란 이후 처음 개인적으로 입장을 전한 자리였던 만큼 발언에 좀더 신중했어야 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담백하게 사과만 전했어야 하는데, 도리어 합의금이 부각됐다.
아울러 불화설에 다시 휘말린 김연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어떤 형태로든 여파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 내용도, 타이밍도 아쉽다는 목소리가 높은 이유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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