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박규영 "'오겜2' 촬영? 구체적으론 말 못해…누 되지 않겠다" [종합]

2023. 8. 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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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박규영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해 조심스레 이야기했다.

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는 박규영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규영은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셀러브리티'(극본 김이영 연출 김철규)에서 평범한 직장인에서 하루아침에 130만 팔로워의 '유명 셀럽'이 된 서아리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이날 박규영은 데뷔 7년 만의 단독 주연작인 '셀러브리티'에 대해 "책임감도 있었고 부담도 많이 됐다. 촬영하는 내내 그래서 굉장히 많이 집중을 했었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결과물이 나오고 하니까 감독님도 너무 좋아해 주셨다. 그런 부분을 보니까 뿌듯하긴 하더라"며 "개인적으로는 포스터에 얼굴이 이렇게 크게 있으니까. 그런 건 개인적으로 좀 신나는 부분"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규영은 '셀러브리티'를 통해 글로벌한 인기를 얻게 됐다. 그는 "반응도 다양한 언어로 오니까 되게 신기하더라. 나름 번역기 돌려서 보는 것도 있다, 솔직히"라며 다양한 나라에서 쏟아지는 반응에 기쁨을 표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댓글이나 반응을 묻자 "사실 서아리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많은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그런 부분에 좋은 피드백이 있을 때 기분이 좋더라"며 "'이런 옷이 너무 예뻤다', '이런 옷을 따라 입고 싶더라' 이런 말씀을 해주시면 굉장히 기억에 많이 남더라"라고 답했다.

셀러브리티' 속 가장 힘들었던 장면으로는 악플을 직접 읽는 장면을 꼽았다. 박규영은 "사실은 현실에서는 조금 외면하는 부분도 있고 뭐 인정해야 될 부분이면 인정하는 부분도 있긴 하다"며 "그 캐릭터로서 그렇게 엄청난 악플들을 마주한 적은 없긴 하다. 그래서 그런 부분이 정말 쉽지 않았던 촬영 분량이긴 한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7년 만에 첫 단독 주연작으로 우뚝 선 박규영은 전 세계적인 화제작 '오징어 게임 시즌2'에도 합류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너무 재밌게 촬영을 하고 있다"라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다.

다만 박규영은 '오징어게임 시즌2'와 관련해 "스태프분들도 제작진분들도 엄청난 책임감을 가지시고 굉장히 열정적으로 임하시는 것 같다. 나도 그분들의 열정과 책임감에 누가 되지 않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쉴 틈 없이 일하고 있지만 지치는 않는다는 박규영. 그 원동력에 대해 묻자 "연기적으로도 많은 부분을 배우지만 정말 인간 박규영으로서도 배우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 그런 배우는 부분에 대한 성취감들이 조금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운 것들을 통해서 다음에는 정말 잘해봐야지 이렇게 계속 이어지는 것들이 쉬지 않게 만드는 어떤 원동력이지 않나 싶다"며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규영은 "가장 많이 받는 피드백이 전작에 나왔던 이 캐릭터랑 같은 인물인지 몰랐다는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연기자로서 굉장한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내가 또 어떻게 변한 모습을 보여드릴지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박규영은 "어떤 장르에서 강렬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캐릭터도 너무 재밌다. 그냥 사람 냄새나는 사람 이야기, 그 공간에 살고 있는 어떤 사람 하나. 이런 캐릭터를 너무 해보고 싶다"라고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를 밝히기도 했다.

끝으로 박규영은 자신과 함께 하기를 바라는 해시태그로 '열정'을 꼽았다. 그는 "사실 내면의 열정은 식지 않는다. 책임감이라든지 직업에 대한, 나에 대한 냉정함, 가혹함 그리고 여러 가지들이 파생되는 것 같다"며 "그런 의미에서 그냥 내면의 열정만은 식지 않고 언제나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바람을 전했다.

[배우 박규영. 사진 = JTBC '뉴스룸'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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