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캠코, 2200억 기업구조혁신펀드 프로젝트펀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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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2200억원을 출자하는 기업구조혁신펀드 프로젝트펀드에 시동을 걸었다.
2100억원을 캠코가 이들 운용사의 펀드에 출자하게 된다.
캠코가 700억원을 이들 운용사의 펀드에 출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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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2200억원을 출자하는 기업구조혁신펀드 프로젝트펀드에 시동을 걸었다. 한국성장금융으로부터 기업구조혁신펀드의 운용 권한을 넘겨 받은 후 첫 사업이다.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는 SG PE, 우리PE자산운용, 한국투자PE 등이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캠코는 최근 공고를 통해 기업구조혁신펀드 프로젝트펀드 수시모집에 나섰다. 운용사(GP)가 자율제안해 재원 소진 시까지 수시 접수 및 선정하는 방식이다. 모펀드 출자금액 기준 500억원 이상 중소기업 투자전용, 주력산업 투자전용으로 설립 할 수 있다. 중견·대기업에는 약정총액의 50% 이내로 투자한다. 중소기업은 60% 이내다.
모 펀드는 후순위에 220억원(10.0%)을 출자한다. 선순위 1760억원(80.0%), 중순위 220억원(10.0%) 등 2200억원 한도다.
후순위 출자자(LP)는 후순위 보강의 대가로 선순위·중순위 출자자 앞 초과 수익의 10%를 우선 수취한다. 중순위 출자자는 선순위 출자자 앞 초과수익의 일정비율(5% 한도로 캠코가 결정)을 우선 수취한다. 자펀드 운용결과 손실이 발생하면 출자자별로 후순위, 중순위, 선순위 순으로 부담하게 된다.
이번 기업구조혁신펀드의 투자 대상은 사전적 및 사후적 구조조정 대상기업이다. 코로나19 피해 기업 등이 포함된다. 재기지원 목적 투자로는 DIP 파이낸싱(신규자금대여), 회사 보유자산 매입(세일앤리스백, 우선매수권 등), 조기할인변제, M&A(인수·합병), NPL(부실채권) 등이 있다.
앞서 기업구조혁신펀드 4호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는 일반리그에 SG PE, 우리PE, 한투PE 3곳이 선정됐다. 2100억원을 캠코가 이들 운용사의 펀드에 출자하게 된다.
루키리그에는 제이커브인베스트먼트-디케이파트너스, 퍼즐인베스트먼트코리아-프롤로그벤처스 2곳이 선정됐다. 캠코가 700억원을 이들 운용사의 펀드에 출자한다.
이번 모펀드는 50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캠코 1560억원, 산업은행 1495억원, 수출입은행 1110억원, 기업은행 835억원 등이 출자한다. 총 1조원 규모 자펀드 조성이 목표다.
원호준 캠코 기업지원본부장은 “전문성을 가진 민간 운용사와 협업을 통해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사후적 구조조정 기업에 유동성을 적극 공급할 계획이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자본시장과의 적극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구조조정 시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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