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2분기 애플 투자 '대박'…현금 보유액도 역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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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2분기 깜짝 실적을 올렸습니다.
현지시간 5일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올해 2분기 100억 4천300만 달러(약 13조 1천억 원)의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36억 2천만 달러(약 57조 원)의 손실을 봤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입니다.
버크셔는 애플을 비롯한 보유 지분 가치가 급등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포트폴리오 가운데 가장 비중이 높은 애플의 경우 260억 달러(약 34조 원) 규모의 평가익을 안겨줬습니다.
투자 수익 급증 외에도 보험회사 가이코와 철도회사 BNSF 등의 영업이익 역시 1년 전보다 6.6% 증가한 100억 4천300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버크셔는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타는 가운데에도 투자에서 힘을 아꼈습니다.
현금 보유 규모는 1천473억 7천700만 달러(약 193조 7천억 원)로 지난 2014년 이후 사상 최대 수준에 육박했습니다.
클래스 A 주가는 최근 54만 1천 달러를 찍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올해 들어 15% 상승해 버핏 회장이 1965년 처음 회사를 설립했을 때와 비교하면 2만 5천 배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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