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배신할 생각이었나…3월부터 '라이벌' 유벤투스와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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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는 5개월 전부터 유벤투스와 접촉하고 있었다.
루카쿠는 인터밀란의 전화를 받지 않았고, 심지어 인터밀란에서 뛰며 리그 우승까지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밀란의 라이벌로 유명한 유벤투스 이적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인터밀란 팬들을 분노하게 했다.
루카쿠가 지난 3월부터 유벤투스와 접촉했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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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로멜루 루카쿠는 5개월 전부터 유벤투스와 접촉하고 있었다.
루카쿠의 이적설은 해리 케인의 이적설과 비슷한 수준으로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문제는 부정적인 분위기가 강하다는 것이다. 루카쿠는 지난해 첼시에 입단한 뒤 부진을 겪는 와중에 인터밀란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드러내며 팀 분위기를 흐렸고, 인터밀란으로 복귀한 뒤 임대 기간이 끝났음에도 첼시에서 뛰고 싶지 않다며 좋지 않은 태도로 다시 구설수를 만들어내는 중이다.
인터밀란은 루카쿠의 마음을 고려해 루카쿠를 영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루카쿠에게 연락을 취했다. 하지만 루카쿠는 인터밀란 이적을 원하는 게 아니었고, 유럽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었다. 루카쿠는 인터밀란의 전화를 받지 않았고, 심지어 인터밀란에서 뛰며 리그 우승까지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밀란의 라이벌로 유명한 유벤투스 이적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인터밀란 팬들을 분노하게 했다.
인터밀란 팬들의 분노에 기름을 부을 소식이 전해졌다. 루카쿠가 지난 3월부터 유벤투스와 접촉했다는 소식이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인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라 세라’를 통해 “루카쿠와 유벤투스는 이미 3월부터 연락을 취하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루카쿠가 최근에 유벤투스와 접촉했다고 알고 있던 인터밀란 팬들은 충격에 빠질 만한 이야기다.
3월은 유럽축구 리그가 한창이던 시기, 이탈리아 세리에A도 마찬가지였다. 인터밀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티켓을 획득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루카쿠는 자신이 원해서 인터밀란에 합류했지만,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시즌과 비교했을 때 부진한 퍼포먼스로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 와중에 인터밀란과 적대적 관계인 유벤투스와 접촉했다는 소식은 팬들의 화를 돋우기에 충분하다.
물론 아직 루카쿠의 유벤투스 이적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디 마르지오는 유벤투스와 첼시가 원하는 이적료의 차이가 1천만 파운드(약 166억)의 차이가 있으며, 두산 블라호비치에 대한 적절한 제안이 들어와서 유벤투스가 블라호비치를 매각해야 루카쿠 영입을 위한 이적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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