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승부차기 끝에 맨시티 제압하고 커뮤니티 실드 우승...'축구...어렵네' KDB 결정적인 실축

정승우 2023. 8. 7.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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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아스날이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커뮤니티 실드 우승에 성공했다.

아스날은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커뮤니티 실드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치러 정규 시간은 1-1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2023-2024시즌 개막을 알리는 커뮤니티 실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아스날은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아스날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카이 하베르츠가 득점을 노렸고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마르틴 외데고르-부카요 사카가 공격 2선을 꾸렸다. 데클란 라이스-토마스 파티가 포백을 보호했고 위리엔 팀버-가브리엘 마갈량이스-윌리엄 살리바-벤 화이트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아론 램스데일이 꼈다.

맨시티는 3-2-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엘링 홀란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잭 그릴리시-마테오 코바치치-훌리안 알바레스-베르나르두 실바가 공격 2선에 섰다. 로드리-존 스톤스가 중원에 나섰고 마누엘 아칸지-후벵 디아스-카일 워커가 백스리를 구성했다. 골문은 스테판 오르테가가 지켰다. 

아스날이 전반 25분 좋은 기회를 잡았다. 박스 안으로 공을 달고 진입한 화이트가 함께 쇄도한 하베르츠에게 패스했다. 하베르츠는 돌아서며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오르테가가 막아냈고 뒤이어 마르티넬리가 때린 슈팅은 스톤스가 몸으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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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이 다시 득점을 노렸다. 전반 36분 오른쪽 측면을 뚫어낸 사카가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온 뒤 왼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40분 침투 패스를 받은 사카가 박스 안에서 뒤따라 들어온 하베르츠에게 패스했고 하베르츠는 곧장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오르테가가 다시 막아냈다.

맨시티도 기회를 잡았다. 전반 42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잡은 로드리는 램스데일이 골문을 살짝 비운 것을 확인한 뒤 곧바로 장거리 슈팅을 날렸다. 공을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전반전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은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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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7분 맨시티가 아쉬움을 삼켰다.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이 스톤스의 머리를 향했고 스톤스는 강력한 헤더를 날렸지만, 램스데일이 쳐냈다.

후반 13분 맨시티가 먼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그릴리시 대신 필 포든을 투입했다. 곧이어 맨시티는 후반 19분 콜 팔머, 케빈 더 브라위너를 투입하면서 홀란, 코바치치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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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32분 포든이 벌려준 공이 티어니를 맞고 튀었고 이를 다시 더 브라위너가 밀어줬다. 이 공을 받은 팔머는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가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 37분 알바레스가 공을 몰고 박스 근처로 접근한 뒤 비어 있던 포든에게 패스했고 포든은 그대로 슈팅을 날렸지만, 램스데일이 가까스로 막아냈다.

아스날은 후반 42분 마갈량이스, 하베르츠 대신 에밀 스미스 로우, 파비오 비에라를 투입하면서 공격에 힘을 줬다.

후반 추가시간 8분이 주어졌고 아스날은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렸다. 

아스날이 동점을 만들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사카는 앞서 교체로 투입된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패스했고 트로사르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정규시간은 1-1 스코어로 종료됐다. 이후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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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데고르가 아스날의 1번 키커로 나섰다. 외데고르는 정확하게 구석을 노린 슈팅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맨시티의 1번 키커는 더 브라위너였다. 더 브라위너는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때렸다.

아스날의 2번 키커로 나선 트로사르는 낮고 빠른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맨시티의 2번 키커는 실바였다. 실바는 골문 상단 구석을 공략해 골망을 흔들었다.

사카가 아스날의 3번 키커로 나섰다. 사카는 침착하게 골키퍼를 속이고 득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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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키커로 나선 로드리의 슈팅은 램스데일의 선방에 막혔고 뒤이어 아스날의 키커로 나선 비에라는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 아스날이 4-1로 승리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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