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페르리가 리뷰] '81분 투입→92분 득점→3경기 연속골' 조규성 또 폭발...미트윌란은 륑뷔에 1-4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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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이 리그 3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미트윌란은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덴마크 륑뷔에 위치한 륑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3라운드에서 륑비에 1-4로 패배했다.
81분에 투입되어 92분에 득점에 성공하며 리그 3경기 연속골을 완성했다.
미트윌란은 11일 오전 1시 키프로스 니코시아에 위치한 GSP 스타디움에서 오모니아와 UECL 3차 예선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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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조규성이 리그 3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미트윌란은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덴마크 륑뷔에 위치한 륑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3라운드에서 륑비에 1-4로 패배했다. 미트윌란(승점 6, 2승 1패, 4득 4실)은 연승에 제동이 걸리며 4위로 내려앉았다.
조규성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지난 4일 룩셈부르크 니더컴에 위치한 스타드 요스 하우페르트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2차 예선 2차전 당시 120분 혈투를 전부 소화했기 때문이다.
3라운드 상대는 지난 시즌 강등 위기에 몰렸던 륑비. 그만큼 압도적인 경기가 예상됐지만 전혀 다른 양상이 전개됐다. 미트윌란은 전반 6분 센터백 스테판 가르텐만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하면서 뜻하지 않은 수적 열세에 직면했다.
치명적이었다. 미트윌란은 전반 17분 페널티킥(PK) 실점과 전반 29분 추가 실점에 이어 후반 13분 자책골까지 내주며 끌려갔다. 교체 카드도 모두 무용지물이었다. 토마스 토마스버그 감독은 후반 36분 조규성을 넣으며 마지막 희망을 걸었다.
조규성 발끝이 폭발했다. 후반 추가시간 헨리크 달스가드가 건넨 롱볼이 전방 깊숙한 지역으로 향했다. 몸싸움을 견딘 조규성이 골키퍼가 나온 걸 확인하고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스코어가 스코어인 만큼 미소는 없었다.
결국 미트윌란은 륑비에 완패를 당했다. 합격점을 내릴 선수는 조규성뿐이었다. 81분에 투입되어 92분에 득점에 성공하며 리그 3경기 연속골을 완성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조규성에게 7.7점을 부여했다. 미트윌란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았고 양 팀 통틀어도 두 번째였다. 그만큼 임팩트가 엄청난 골이었다.
아쉬운 패배지만 서둘러 추슬러야 한다. 미트윌란은 11일 오전 1시 키프로스 니코시아에 위치한 GSP 스타디움에서 오모니아와 UECL 3차 예선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미트윌란 입단 이후 토마스버그 감독 총애를 받고 있는 조규성 역시 오늘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않은 만큼 체력을 회복하고 선발 출격할 걸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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