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왕조 유지한다…펩 과르디올라, 재계약 가능성 언급

김환 기자 2023. 8. 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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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재계약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복수의 현지 매체들에 의하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구단에서 지내며 편안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2년 재계약을 맺었다. 트레블이나 우승 여부와는 별개로 변한 건 없다. 난 행복하고, 맨시티에서의 생활에 만족감을 느낀다. 선수들이 만족한다면 나도 만족한다. 난 우리가 얻은 것을 지키고 싶다. 만약 내가 피곤함을 느낀다면 구단과 이야기할 것이고, 아니라면 계약을 연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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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재계약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맨시티의 오랜 꿈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함과 동시에 구단 최초로 트레블에 성공했다. 유럽 챔피언에도 등극했고, 지난 시즌 리그 우승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연패도 기록했다. ‘맨시티 왕조’가 세워졌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 왕조를 이어가고 싶어하는 모양새다. 지금의 모습을 만든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여름 맨시티의 지휘봉을 잡은 뒤 리그 우승 5회,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우승 2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4회 등 다수의 우승을 차지하며 맨시티를 잉글랜드 최고의 클럽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하며 고점을 찍었다.


이런 가운데 과르디올라 감독이 재계약에 대해 긍정적으로 이야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해 11월 맨시티와 2년 재계약을 맺었다. 기존 2023년까지였던 과르디올라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로 늘어났다. 이런 와중에 재계약을 체결하고 9개월 만에 과르디올라 감독이 다시 한번 재계약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복수의 현지 매체들에 의하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구단에서 지내며 편안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2년 재계약을 맺었다. 트레블이나 우승 여부와는 별개로 변한 건 없다. 난 행복하고, 맨시티에서의 생활에 만족감을 느낀다. 선수들이 만족한다면 나도 만족한다. 난 우리가 얻은 것을 지키고 싶다. 만약 내가 피곤함을 느낀다면 구단과 이야기할 것이고, 아니라면 계약을 연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맨시티 팬들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소식이다. 그동안 UCL 우승을 간절히 원했던 맨시티 팬들은 지난 시즌 과르디올라 감독이 UCL 우승을 포함해 트레블을 달성한 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를 더 오랜 기간 이끌기를 바라고 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오랜 기간 지도하며 맨유를 EPL을 대표하는 클럽으로 만든 알렉스 퍼거슨 경의 모습을 과르디올라 감독에게서 원하는 것이다.


한편 맨시티는 커뮤니티 실드를 시작으로 새 시즌의 문을 연다. 맨시티와 아스널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는 7일 오전 0시(한국시간)에 치러진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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