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쏠쏠한 2분 스포츠] 김하성 '11G 연속 안타', 김지수 '프리시즌 출전' - 8월 6일 스포츠 종합

이솔 2023. 8. 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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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식 SNS, 김하성

(MHN스포츠 이솔 기자) 8월 6일에도 김하성을 비롯한 코리안리거들의 활약이 타국에서 펼쳐졌다.

LA다저스를 만난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김하성은 11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으며, 김지수는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해 자신의 EPL 데뷔전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다잡았다.

- SD 김하성 ,11경기 연속 안타-13경기 연속 출루

6일 오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홈구장 펫코 파크에서 펼쳐진 2023 MLB 정규시즌 경기에서 김하성이 4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팀의 LA다저스전 8-3 대승을 이끌었다.

김하성은 첫 상대였던 마이클 그로브와의 맞대결에서는 삼진을 당했으나, 3회 2사 상황에서 라이언 야브로의 싱커를 그대로 밀어쳐 그라운드 한복판에 뚝 떨어지는 중전안타를 기록, 11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어 1-3으로 뒤진 8회말 김하성은 상대 투수 옌시 알몬테의 유인구를 골라내며 멀티출루에 성공, 13경기 연속 멀티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이어진 샌디에이고의 공격에서 김하성은 홈 플레이트를 밟았다. 김하성의 득점을 포함해 샌디에이고는 8회 말에만 7득점을 올리는 괴력을 발휘, 경기를 8-3으로 뒤집었다.

사진=브렌트포드 구단 공식 SNS

- 1군 '데뷔 임박?' 브렌트포드 김지수, 릴 OSC전 0-0 무승부서 25분 소화

6일 오전(한국시간) 김지수는 영국 런던의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릴(프랑스 리그앙)과의 0-0 무승부를 이끌었다.

김지수는  정규시즌 돌입 직전 마지막 프리시즌 연습경기에서 후반 20분 수비수 벤 미와 교체, 팀의 중앙 수비수로 무실점을 도왔다.

김지수는 이렇다 할 활약을 선보이지는 않았다. 조금 과장을 보태자면 수비수로써 공이 오기 전 상대를 마킹하며 상대 공격 시도를 사전 차단한 김지수의 능력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었다.

이날 기분 좋은 0-0 무승부를 거둔 브렌트포드는 13일 손흥민의 토트넘과 2023-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예고하고 있다.

비록 개막전에서 출전이 100% 확실시되는 것은 아니지만, 1군 선수들이 대다수 모습을 드러낸 이번 친선전에 출전한 김지수. EPL 개막전서 손-김 맞대결 가능성을 엿볼수 있는 경기였다.

ⓒ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 LPGA 스코티시 오픈 김효주-김아림-이미향-이정은6, 역전 우승 노린다

비록 1위 셀린 부티에와 격차는 존재한다. 그러나 10위권 안팎에 위치한 네 명의 한국 선수들이 역전 우승을 노린다.

LPGA 트러스트 골프 여자 스코티시 오픈이 오는 6일 오후 시작됐다. 오는 7일 오전까지 펼쳐지는 경쟁에서 가장 앞선 선수는 프랑스의 부티에(13언더파).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인 선수는 김효주(공동 9위, 6언더파)다. 단 한 라운드에서도 이븐파 없이 71-70-69타로 점차 타수를 줄여가고 있는 상황이다.

바로 아래 공동 13위(5언더파)에 위치한 두 선수는 김아림과 이미향.

김아림은 첫날 1오버파로 다소 고전하는 듯 했으나, 2-3라운드 연속 69타를 기록하며 급격히 타수를 줄였다. 이미향은 김효주와 마찬가지로 첫날 71타를 시작으로 3라운드 모두 언더파를 기록하며 호성적을 거뒀다.

바로 아래는 이정은6이 위치해 있다. 4언더파를 기록한 그는 첫날 이븐파 이후 70-70타를 써내며 기록 단축에 나섰다.

비록 우승권과는 거리가 있지만, 이외에도 안나린(3언더파), 신지은(2언더파), 전인지(1언더파), 지은희(이븐파) 등 출전한 다수의 선수들 모두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징동 게이밍 공식 SNS, 룰러 박재혁

- 중국 게임단 JDG 합류한 '룰러' 박재혁, 참가 모든 대회 우승 이어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설 e스포츠 국가대표 '룰러' 박재혁이 참가한 3개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지난 5일, 중국 장안(시안)에서 펼쳐진 2023 LPL 서머 결승전 무대에서 박재혁은 한국인 동료 '카나비' 서진혁을 비롯해 5명이 한 팀을 이뤄 상대팀 리닝 게이밍 이스포츠(LNG)를 제압, 이번 시즌 중국 국내대회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박재혁은 지난 12월 중국의 인터넷 쇼핑업체 징동 닷컴이 운영하는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임단 징동 게이밍(JDG)에 합류해 지난 봄 중국 국내대회와 세계대회(MSI), 그리고 여름 시즌 펼쳐진 2023 LPL 서머에서 또 하나의 우승컵을 추가했다.

5전 3선 결승전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2로 몰린 상황. 박재혁의 JDG는 괴물같은 팀 교전 능력을 보여주며 이어진 2세트를 모두 따냈다.

우승컵을 들어올린 그는 "패배 직전에 몰린 상황에서 이대로 5명의 팀워크도 보여주지 못하고 진다면 분할 것 같았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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