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우승하고 싶었던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정상… 임진희 "상금·대상보다 다승왕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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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제주에서 생애 첫 시즌 다승을 이뤄낸 임진희가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임진희는 지난 6일 제주특별자치도 블랙스톤 제주(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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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제주에서 생애 첫 시즌 다승을 이뤄낸 임진희가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임진희는 지난 6일 제주특별자치도 블랙스톤 제주(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쳤다. 나흘 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2위 황유민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제주 중문에서 태어난 임진희는 개인 통산 4승째를 고향 땅에서 이뤄냈다. 임진희는 "제주에서 정말 우승하고 싶었다"면서 "우승을 하긴 했는데 한 건지 만 건지는 잘 모르겠다. 꿈만 같다. 고향에서 가족과 팬들 앞에서 우승해서 영광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임진희는 "아버지 형제가 6명인데 제일 큰 아버지와 막내 작은 아버지를 빼고 다 오셨다. 먼 친척분들까지 대회장에 오셔서 응원해주셨고 큰 힘이 됐다"며 가족 및 친척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단독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으나 우승까진 쉽지 않았다. 2오버파로 다소 부진했고 '루키' 황유민의 거센 추격도 받아 선두도 내줬었다.
임진희는 "바람이 많이 불었다가 안 불어서 예측하기 어려웠다"면서 "3번 홀에서 1.5m 버디 기회를 잡았는데 그린 경사를 잘 못 파악해 놓쳤다. 다음 홀에선 3퍼트를 하면서 보기가 나왔다. 잘 되던 퍼트가 안 돼서 당황을 많이 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임진희는 "시즌 2승을 했다고 다승왕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더 분발해야한다"고 다짐 하면서 "남은 시즌 동안 우승 한 번 더 하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하반기 우승하고 싶은 대회를 묻는 질문에 임진희는 "가장 우승하고 싶었던 대회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였는데 오늘 해냈다"면서 "굳이 꼽는다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이다. 대회가 열리는 블랙스톤 이천은 내가 좋아하는 골프장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제주=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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