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중 대회 첫 우승컵… 1년만에 재회한 라이벌 눌렀다

심예섭 2023. 8. 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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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꿈나무 발굴의 산실 '2023 금강대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 '왕좌(王座)'에 서울 석관중이 올랐다.

특히 지난해 금강대기 U14 유스컵 결승에서 서울 목동중에 패했던 서울 석관중이 이번 대회 결승에서 다시 만나 설욕에 성공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열린 2023 금강대기 중등 U14 유스컵 결승전에서는 서울 목동중이 경기 용인시축구센터U14를 2-0으로 꺾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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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대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 성료
서울 석관중 vs 목동중 결승전
지난해 U14 유스컵 승부 설욕
목동중 4년만에 우승 수포로
U14 유스컵선 3연패 달성
▲ 6일 평창 진부면민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금강대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 시상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석관중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김정호

한국축구 꿈나무 발굴의 산실 ‘2023 금강대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 ‘왕좌(王座)’에 서울 석관중이 올랐다.

특히 지난해 금강대기 U14 유스컵 결승에서 서울 목동중에 패했던 서울 석관중이 이번 대회 결승에서 다시 만나 설욕에 성공하며 눈길을 끌었다.

강원도민일보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하이원리조트가 협찬한 ‘2023 금강대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가 6일 평창 진부면민체육공원축구장에서 열린 결승전(U15)을 끝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서울 석관중이 서울 목동중에 2-1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석관중은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앞서 지난해 금강대기 U14 유스컵 결승에서 목동중이 석관중을 2-0으로 꺾었다.

1년만에 고학년부에 다시 만난 두 팀은 치열한 승부 끝에 승자가 뒤바뀌게 됐다.

목동중은 2019년 우승 이후 4년 만이자, 올해 U14 유스컵 3연패와 함께 2개 부문 석권을 노렸지만 아쉽게 실패하게 됐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열린 2023 금강대기 중등 U14 유스컵 결승전에서는 서울 목동중이 경기 용인시축구센터U14를 2-0으로 꺾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전반 27분 목동중 조수환이 박스 안에서 수비수 2명 견제를 견뎌낸 뒤 슈팅한 공이 위로 떴다.

이후 공을 다시 잡아 슈팅한 것이 수비 발을 맞고 오른쪽으로 흘렀고 이를 목동중 박이성이 왼발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 6일 금강대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 시상식에서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이 우승을 차지한 석관중 선수들에게 시상하고 있다. 김정호

목동중은 후반에도 분위기를 완벽하게 주도했다. 목동중 김민준은 이번 대회 원더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후반 18분 프리킥 상황, 키커로 김민준은 약 33m거리에서 관중의 환호성을 자아내는 오른발 중거리 프리킥골을 터트리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이번 대회 고학년부 우승팀인 석관중에는 우승기, 트로피, 상장, 상금 200만원, 부상(축구공 10개, 스포츠음료) 등이 수여됐고 U14 유스컵 우승팀인 목동중에는 트로피, 상장, 부상(축구공 10개, 스포츠음료) 등이 수여됐다. 심예섭 yes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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