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에 울린 국악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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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스푼과 춘천문화재단의 공동 주최로 올해 처음 마련된 텐스푼 음악축제가 지난 3∼5일 일정을 마쳤다.
올해 21회를 맞는 춘천공연예술제에서 음악 분야 공연을 분리,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배후도시 붐업 문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한 행사다.
지난 3일 춘천 '담 작은 도서관'에서 진행된 개막공연에서는 팀 퍼니스트, 음악당 달다, 공연창작 연구소 이슬길의 공연이 진행돼 가족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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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스푼과 춘천문화재단의 공동 주최로 올해 처음 마련된 텐스푼 음악축제가 지난 3∼5일 일정을 마쳤다. 올해 21회를 맞는 춘천공연예술제에서 음악 분야 공연을 분리,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배후도시 붐업 문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한 행사다. 담 작은 도서관, 죽림동 성당 등 춘천의 다양한 공간 발굴과 함께 국악, 재즈 등 시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예술 장르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3일 춘천 ‘담 작은 도서관’에서 진행된 개막공연에서는 팀 퍼니스트, 음악당 달다, 공연창작 연구소 이슬길의 공연이 진행돼 가족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역 어린이·청소년 등 시민 참가자들로 구성된 딴따라담의 공연도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딴따라담 프로젝트에는 담 작은 음악동아리와 어린이 합창단 팔(PAL)이 참여했다. 7살 때부터 동요를 작곡한 박지안(춘천 교동초 2년) 어린이도 참여해 창작 동요 ‘새빨간 루비같은 싱그러운 앵두’, ‘아이들의 세상’, ‘여름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이어 죽림동 성당과 축제극장 몸짓 등에서 손모은 프로젝트, 더 블리스 코리아, 고희안 재즈, 김효영 생황트리오, 이아람·황민왕, 김호철&유기농밴드, 트레블 컴포트 등의 공연이 호응을 얻었다.
축제 관계자는 “순수예술에 대한 시민들이 목마름이 느껴졌다”며 “춘천을 연상하면 호수를 생각하기 쉬운데, 춘천만의 역사와 풍경을 녹여낸 공간에 다가갔던 것이 성과였다”고 말했다.
춘천공연예술제는 8∼12일 춘천인형극장과 축제극장 몸짓에서 무용 공연 중심으로 열린다. 일상 회복이 다시 시작된 시점에서 삶의 내면을 다지는 일, 축제의 역할을 돌아본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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