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임대아파트 공사 중단 대책마련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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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의 한 임대아파트 건설사가 갑자기 공사를 중단하고 사업 자체를 포기하면서 입주 예정자들이 큰 혼란에 빠진 가운데, 삼척시가 피해 최소화 대책에 나서 주목된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최근 국회에서 임대보증금 보증회사인 주택도시보증공사 및 국토교통부 관계자들과 만나 마달동 임대아파트 입주 예정자 보호 대책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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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수 시장 보호대책 등 논의
후속 사업자 선정 등 강력 요청
삼척의 한 임대아파트 건설사가 갑자기 공사를 중단하고 사업 자체를 포기하면서 입주 예정자들이 큰 혼란에 빠진 가운데, 삼척시가 피해 최소화 대책에 나서 주목된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최근 국회에서 임대보증금 보증회사인 주택도시보증공사 및 국토교통부 관계자들과 만나 마달동 임대아파트 입주 예정자 보호 대책 등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이날 입주예정자들에게 지난 7월부터 부과된 중도금 대출이자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둘러 임대보증금을 돌려주거나, 상황이 마무리될 때까지 대출이자 납부 유예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시는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새로운 사업자를 조속히 선정해 원만한 후속 공사 추진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앞서 S건설은 2021년부터 마달동 54번지 일원 9679㎡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0층, 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05세대 규모로 임대아파트 건설을 추진했다.
현재 공정률은 74%로, 9월 준공 및 입주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해당 건설사가 공사비 상승과 경영악화 등으로 인해 공사를 중단하겠다며 입주예정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지난 2일 주택도시보증공사에 사업 포기서를 제출했다.
이로인해 당초 건설사가 부담해 왔던 중도금 이자(매달 30여만~70여만원)를 입주예정자들이 납부해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하도급 업체들이 받지 못한 공사대금도 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입주예정자들이 매달 납부해야 하는 중도금 이자 부담이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에 현행 4~6개월 정도 걸리는 사고 처리 기간을 최대한 앞당겨 주고, 후속 사업자 선정도 서둘러 공사대금을 받지 못한 하도급 업체들의 피해를 최소화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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