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여름철 감염병 매개체 방역 총력

모기 유충 서식지 37곳 집중 구제

고성군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모기 등 감염병 매개체 방제를 위해 빈틈없는 방역을 추진한다.

군은 최근 방역기동반을 편성해 정화조, 하수구, 하천 변, 공중화장실, 관광지 등 모기 유충 서식 지역 37곳에 집중 유충 구제 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쓰레기처리장, 하천의 풀숲, 재래시장 주변 등 방역 취약지역 52개 지역에 주 1회 이상 살충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무더운 여름철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연무 소독방식으로 5개 읍면 지역을 3권역으로 나눠 야간 방역을 추진한다. 경유 대신 물을 사용하는 연무 방식은 친환경 소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친환경 소독 연무 방식은 극미량 연무법으로 연기는 보이지 않고 소리만 나는 특성이 있다. 무색·무취로 소독약 분사 시 입자가 작아 공중 체류시간이 길어 살충에 탁월한 효과가 입증됐다.

군 관계자는 “보건소 방역은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보건소에서 방역 소독약품을 제공하고 있으니 필요한 가정에서 가져가 자가 방역을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