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까머리' RM→'군 복무' 제이홉·진...BTS, 슈가 콘서트에 빛낸 의리 [종합]

홍혜민 2023. 8. 6.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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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슈가의 앙코르 솔로 콘서트 현장에 집결, 든든한 의리를 빛냈다.

앞서 지난 4일과 5일 멤버 정국과 지민이 각각 게스트로 출연해 슈가의 앙코르 콘서트 지원사격에 나선 가운데, 이날 공연에는 게스트로 출격한 RM을 비롯해 군복무 중인 제이홉과 진까지 객석에서 포착되며 열기를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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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디-데이' 앙코르 공연 성료...솔로 투어 대장정 마침표
정국·지민 이어 RM까지 게스트 출격...軍 복무 중인 제이홉·진도 포착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슈가의 앙코르 솔로 콘서트 현장에 집결, 든든한 의리를 빛냈다. 진 SNS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슈가의 앙코르 솔로 콘서트 현장에 집결, 든든한 의리를 빛냈다.

슈가는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앙코르 콘서트 '슈가 |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파이널'(SUGA | Agust D TOUR D-DAY THE FINAL, 이하 '디-데이')를 개최했다. 해당 공연은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앞서 '슈가 |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파이널' 공연을 통해 국내외 10개 도시, 25회 공연을 개최하며 글로벌 팬들을 만났던 슈가는 이번 서울 앙코르 공연으로 '디-데이' 콘서트의 막을 내렸다.

앙코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는 날인 만큼 팬들과 슈가의 뜨거운 호흡이 빛난 이날 공연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깜짝 등장이었다. 앞서 지난 4일과 5일 멤버 정국과 지민이 각각 게스트로 출연해 슈가의 앙코르 콘서트 지원사격에 나선 가운데, 이날 공연에는 게스트로 출격한 RM을 비롯해 군복무 중인 제이홉과 진까지 객석에서 포착되며 열기를 달궜다.

먼저 슈가는 '사람' '사람 Pt.2' 무대를 끝낸 뒤 해당 곡의 안무를 창작해 선물해준 멤버 제이홉의 이름을 외치며 "이 곡을 할 때면 항상 홉이랑 같이 있는 느낌"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와 함께 공연장 전광판에는 콘서트 관객석에 자리한 멤버 진과 제이홉의 모습이 비춰지며 팬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현재 군복무 중인 두 사람은 칼각 경례로 팬들에게 씩씩한 인사를 건네며 팬심을 달궜다.

멤버들의 깜짝 등장은 계속 이어졌다. 이날 슈가는 자신의 솔로 앨범 'D-2'에 수록된 RM과의 듀엣곡 '이상하지 않은가'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고, RM은 슈가와 함께 무대에 올라 완벽한 합을 선보였다.

무대를 마친 뒤 RM은 "슈가 형이 혼자서 고군분투한 대장정의 피날레를 함께 하게 돼서 너무 영광"이라며 게스트로 등장한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날 RM은 짧게 깎은 헤어스타일로 무대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던 바, 이에 대해 "머리에 대해서 연락을 하루에 대여섯 통씩 받고 있다"라며 "입대와 아무 관계가 없다. 공지는 알아서 잘 나갈 테니까 아직은 아니라는 점 말하고 싶다. 너무 더워서 밀고 싶어서 잘랐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RM은 "오늘이 입대하기 전 마지막 라이브일 것 같다"는 말로 입대 시기가 임박했음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이와 함께 RM은 솔로 미발매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슈가에 대한 의리와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멤버들의 반가운 등장에 공연장의 열기는 한층 달아올랐다. 멤버들의 든든한 지원사격 속 '디-데이' 앙코르 공연 마지막 무대를 마친 슈가는 "내가 다시 서울에서 공연을 할 때는 우리 형제 7명이 함께 무대에 서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러운 예측을 한다"라며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을 암시해 아미(ARMY, 방탄소년단 공식 팬클럽명)들의 뜨거운 환호를 자아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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