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온열질환자 작년보다 517명 ↑… 폭염 위기경보 '심각'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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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올 여름 온열질환자가 작년 동기 대비 517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전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1명을 포함해 96명이다.
올해 여름(5월20일 이후) 누적 온열질환자는 1719명, 사망자는 총 21명이다.
이번 폭염으로 가축 23만6709마리가 폐사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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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올 여름 온열질환자가 작년 동기 대비 517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전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1명을 포함해 96명이다.
올해 여름(5월20일 이후) 누적 온열질환자는 1719명, 사망자는 총 21명이다.
이번 폭염으로 가축 23만6709마리가 폐사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가금류 22만6670마리, 돼지 1만39마리, 양식 넙치 6800마리가 폐사했다.
5일 오전 10시 이후 전국 17개 시·도 169개 구역엔 폭염 경보가, 인천·강원·전남·경북·제주 10개 구역엔 폭염 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6일 일 최고기온은 경기 안성이 섭씨 39.5도로 가장 높았다. 최고체감온도도 안성이 39.5도로 가장 높았다.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른 데다 습도가 높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높아져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더워지고,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을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6시 중대본 비상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했다. 향후 3일간 일 최고 체감온도 전망을 고려해 폭염 위기경보 단계는 '심각' 단계를 유지하면서 비상단계는 1단계로 조정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온열질환에 대응하기 위해 환자 발생시 의료기관 연계, 의료인력·시설 확보 등에 나섰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17개 시·도에선 총 4691명이 비상근무 중이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선 취약계층 안전확인 20만4405회를 실시하고 무더위 쉼터 5만4018개소를 운영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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