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더랜드' 이준호, 누나 김선영에 "외롭게 살지 말아라" [TV나우]

김종은 기자 2023. 8. 6.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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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더랜드' 이준호가 김선영에게 화해를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

6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최롬(팀 하리마오)·연출 임현욱) 최종회에서는 구원(이준호)과 구화란(김선영) 사이 풀리지 않은 갈등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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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킹더랜드' 이준호가 김선영에게 화해를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

6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최롬(팀 하리마오)·연출 임현욱) 최종회에서는 구원(이준호)과 구화란(김선영) 사이 풀리지 않은 갈등이 그려졌다.

이날 윤지후(김동하)는 할아버지인 구일훈(손병호)에게 미국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존재가 혹여나 엄마한테 방해될까 자리를 피하고자 한 선택이었다. "이제 그만 들어와 여기 있는 건 어떠냐"는 제안에도 "학교도 가고 친구들도 보고 싶다. 엄마, 할아버지랑 있는 것도 좋지만 제가 있어야 할 곳으로 가야죠"라고 답했고, 구일훈은 "아직 어리광 한참 피워야 하는 나이인데 너무 일찍 컸다. 섭섭하다"라고 말했다.

구원도 조카에게 "네가 가고 싶지 않으면 안 가도 된다. 왜 갑자기 가고 싶어졌냐"라고 물었지만, 지후는 애써 답변을 회피하며 "다음에 오면 같이 놀자"라고 전할 뿐이었다.

어린 조카의 복잡한 속내를 눈치챈 구원은 구화란을 찾아가 "지우는 우리처럼 만들지 말자. 지우가 미국 가는 거 엄마를 위해서라는 거 누나도 잘 알잖아. 자기가 있으면 엄마한테 방해만 된다고 생각하니까. 저 조그마한 아이도 소중한 사람 지키려고 저렇게 애쓰는데, 어른인 우리도 노력해야 하지 않겠냐"라고 했지만, 김선영은 "나 부탁 하나만 할게. 건방 떨지 말아라"라고 차갑게 대답했다. 이에 구원도 "나도 부탁 하나만 할게. 더 이상 외롭게 살지 말아라"라고 참지 않고 응수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킹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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