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전 갖는 토트넘-바르사…‘랑글레 거취’ 결판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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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바르셀로나와의 협상 날짜를 잡았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오는 9일 바르셀로나와의 친선 경기 이후 클레망 랑글레 이적에 대한 협상을 나눌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오는 9일 스페인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쿰파니스서 치러지는 바르셀로나와의 친선전 이후 랑글레 거취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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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바르셀로나와의 협상 날짜를 잡았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오는 9일 바르셀로나와의 친선 경기 이후 클레망 랑글레 이적에 대한 협상을 나눌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랑글레는 지난해 임대 신분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당시 토트넘은 기존 영입 대상을 모두 놓친 탓에 급한대로 랑글레를 데려올 수밖에 없었다.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랑글레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5경기에 출전하면서 팀의 극심한 침체 속에서도 제 몫을 다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토트넘과의 동행이 이어지지는 못했다. 랑글레는 지난달 임대 계약 만료 후 바르셀로나에 복귀했다. 트넘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사실을 발표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뛸 가능성도 없다.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다음 시즌 구상에 랑글레를 포함시키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도 그를 데려갈 팀을 물색하고 있다.
이 가운데 토트넘에 기회가 찾아왔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오는 9일 스페인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쿰파니스서 치러지는 바르셀로나와의 친선전 이후 랑글레 거취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적료 협상이 관건으로 떠올랐다. 바르셀로나는 랑글레의 이적료로 1,500만 유로(약 215억 원)를 원하고 있는 반면 토트넘은 500만 유로(약 71억 원)로 책정한 상황.
이번 협상이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매체는 “나폴리, 알 나스르도 랑글레를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가능한 빨리 바르셀로나와 합의해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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