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싸이커스·영탁·있지·인피니트 [이번주 뭐 들었니?]

[티브이데일리 가요팀] 2023년 7월 마지막째부터 8월 첫째 주에도 다채로운 곡들이 수록된 새 앨범들이 발매돼 리스너들의 귓가를 즐겁게 했다. 유닛 마마무+(MAMAMOO+)부터 싸이커스(xikers), 영탁(YOUNGTAK), 있지(ITZY), 인피니트(INFINITE)까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의 신보가 이름을 올렸다.

◆ 마마무+, 미니 1집 '투 래빗츠(TWO RABBITS)' (발매일 8월 3일)

마마무+

타이틀곡 '댕댕(dangdang)'은 솔라와 문별의 시원한 음색에 키치한 멜로디, 청량한 무드가 어우러진 서머송이다. 댕댕이 같은 네가 머릿속을 뛰어다녀서 머리가 '댕댕' 울린다는 이야기를 노랫말에 담아냈다. 솔라와 문별이 곡 작업에 참여한 가운데, 언어유희적 표현으로 마마무+만의 위트를 첨가했다. 마마무 멤버인 화사 또한 크레딧에 이름을 올려 의미를 더했다. 총 5곡 수록.

김지하 - 솔라, 문별이랑 의외로 어울리는 비타민 바이브.
김한길 - 재치 있는 가사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

◆ 싸이커스, 미니 2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하우 투 플레이(HOUSE OF TRICKY : HOW TO PLAY)' (발매일 8월 2일)

싸이커스

더블 타이틀곡 '두 오어 다이(DO or DIE)' '홈보이(HOMEBOY)'를 포함해 총 6가지의 다양한 장르의 곡이 수록됐다. 특히 데뷔 앨범부터 작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던 멤버 민재, 수민, 예찬이 이번에는 더블 타이틀곡을 포함한 전체 트랙의 작사에 참여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직접 써 내려가는 등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재능을 발휘했다. 총 6곡 수록.

김지하 - 기분 좋은 에너지가 가득한 앨범.
김한길 -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

◆ 영탁, 정규 2집 '폼(FORM)' (발매일 8월 1일)

영탁

타이틀곡 '폼미쳤다(FORM)'는 남들보다 뛰어난 무언가를 가진 사람들에게 찬사를 보낸다는 유행어인 '폼미쳤다'에서 착안한 것으로 누구나 갖고 있는 특별한 장기를 거침없이 드러내보자는 밝고 기운찬 메시지를 담았다. 누 디스코 장르의 팝 댄스곡으로 브라스EDM까지 접목돼 신나고 트랜디한 사운드의 진수를 들려준다. 총 10곡 수록.

김지하 - 타이틀곡은 싸이스러운 영탁. 정규이니만큼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고자 한 듯한 앨범.
김한길 - 영탁의 팔색조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앨범.

◆ 있지, 미니 앨범 '킬 마이 다웃(KILL MY DOUBT)' (발매일 7월 31일)

있지

타이틀곡 '케이크(CAKE)'는 위트 넘치는 가사와 중독적인 멜로디 위 ITZY만의 쿨하고 힙한 매력을 200% 담은 노래로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돋보인다. 다가올 시간 속 행복을 확신할 수는 없지만 케이크를 간단하게 한 입에 베어 먹고 즐기듯, 내 삶의 주인공으로서 앞을 가로막는 일들을 가볍게 해치워버리자는 메시지로 수많은 고민을 헤쳐 나가고 있는 이들에게 용기를 전한다. 총 6곡 수록.

김지하 - 수록곡들도 다 매력적. 멤버들의 음색 조화가 곡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느낌.
김한길 - 세련되면서도 여름과 잘 어울리는 쿨한 매력.

◆ 인피니트 (발매일 7월 31일)

인피니트

타이틀곡 '뉴 이모션스(New Emotions)'는 인트로부터 흥미롭고 중독되는 인스트가 귀를 사로잡는 곡으로, 독특한 진행과 프로덕션이 돋보인다. 멤버들의 6인 6색 풍성한 보컬과 코드 프로그레션이 묵직하게 어우러진 빈틈없는 소리 표현이 매력적이다. 총 6곡 수록.

김지하 - 공백기 동안 쌓은 멤버 개개인의 성장사가 앨범 곳곳에서 느껴지는, 웰미이드 앨범.
김한길 - 귓가를 사로잡는 멜로디와 은은한 섹시미.

[정리=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각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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