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혼자 남은 느낌” 기안84, 덱스→빠니보틀 이별 선물에 감동 (태계일주2)

장예솔 2023. 8. 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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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계일주2' 기안84가 동생들과 이별 후 홀로 여행을 떠났다.

8월 6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이하 '태계일주2')에서는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이 '푸가 온천'에서 생존 캠핑을 즐기며 마지막 여정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안84는 동생들과의 이별이 눈앞에 다가오자 "갑자기 되게 고독하다. 세상에 혼자만 남은 느낌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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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태계일주2' 기안84가 동생들과 이별 후 홀로 여행을 떠났다.

8월 6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이하 '태계일주2')에서는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이 '푸가 온천'에서 생존 캠핑을 즐기며 마지막 여정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푸가 온천에서 아침을 맞은 인도 삼형제는 커피를 마시고 이별을 준비했다. 덱스는 "저랑 빠니 형님이 일정이 있었던 것도 맞는데, 이번 여행의 목표는 기안 형님이 처음과 끝을 혼자 채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남미 여행 종착지였던 우유니 사막에 깃발을 걸어둔 것처럼, 인도 삼형제는 마지막 여행지를 장식할 깃발을 그렸다. 덱스는 "기안 형님이랑 그림 그리는 거 영광이다"며 과거 꿈이 화가였다고 밝혔다.

기안84는 동생들과의 이별이 눈앞에 다가오자 "갑자기 되게 고독하다. 세상에 혼자만 남은 느낌이다"고 전했다. 덱스는 "그 고독함을 달래드릴 마지막 선물을 준비했다. 진짜 힘들 때 마라"며 보드카를 건넸다.

이에 기안84는 "요정이 내려온 줄 알았다. 이거 마시면서 너희 생각하겠다"고 화답했다. 빠니보틀 역시 즉석 사진기를 선물하며 "누구를 만날지 모르겠지만 좋은 추억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포옹으로 아쉬움을 달랜 기안84는 "제가 내성적인 성향이라 겉으로 친한 것처럼 보여도 속 깊이 친해지기 쉽지 않다. 동생들과 많이 가까워진 것 같다. 헤어질 때 아쉬운 느낌이 확실히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니 무슨 평생 못 보는 것처럼 그러냐. 일주일 지나면 만난다. 난 우리 엄마랑 싸웠을 때밖에 안 운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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