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세계선수권 개인전 노메달 수모…리커브 남‧녀 모두 탈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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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을 자부하는 한국 양궁이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단 1개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안산(광주여대), 강채영(현대모비스), 임시현(한국체대)은 6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3 베를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여자브 리커브 경기에서 나란히 8강전에서 탈락했다.
최근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최강의 기량을 자랑했던 한국 여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단 1개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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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세계 최강을 자부하는 한국 양궁이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단 1개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안산(광주여대), 강채영(현대모비스), 임시현(한국체대)은 6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3 베를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여자브 리커브 경기에서 나란히 8강전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 리커브는 지난 2011년 토리노 대회 이후 12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노메달에 그쳤다.
가장 먼저 경기에 나선 안산은 케이시 코폴드(미국)에게 4-6(28-29 27-28 28-28 30-29 29-29)으로 졌다.
이어 출전한 강채영은 일본의 노다 사크키, 임시현은 마리에 호라츠코바(체코)에 잇따라 패배하며 준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최근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최강의 기량을 자랑했던 한국 여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단 1개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여자 대표팀은 앞서 단체전에서도 16강전에서 인도네시아에 패배, 조기 탈락한 바 있다. 혼성전에서 김우진(청주시청)과 팀을 이뤄 금메달을 따냈던 임시현도 메달 획득이 무산됐다.
이어 열린 남자 개인전에서 유일하게 8강에 올랐던 김제덕(예천군청)도 마르쿠스 달메이다(브라질)에 0-6(28-29 29-30 27-28)으로 완패, 탈락했다. 앞서 김우진은 16강전에서, 이우석(코오롱)은 32강전에서 패배한 바 있다.
이로써 한국 양궁은 남녀 개인전에서 모두 노메달에 그쳤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한국 양궁은 리커브와 컴파운드 통틀어 총 10개 종목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 획득에 만족하게 됐다.
한국은 리커브 혼성전과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이 출전한 남자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컴파운드 종목에서는 여자 단체전에서 오유현(전북도청), 소채원, 송윤수(이상 현대모비스)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쉬움을 남긴 한국 선수단은 프랑스 파리로 이동, 일주일간 전지훈련에 임한 뒤 파리올림픽 테스트 무대가 될 2023 현대 양궁 월드컵 4차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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