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이상한 냄새’ ‘흉기 난동’ 신고에 대피소동...“오인 신고”

구아모 기자 2023. 8. 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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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 경상자 발생
열차에서 흉기 난동 오인 신고가 발생한 직후인 6일 신논현역에 정차한 열차 내의 모습. 승객들이 급하게 내리느라 두고 온 소지품 등이 담겨 있다./출처 X(엑스·옛 트위터) 계정 @tom7980_

서울지하철 9호선 급행열차 안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 ‘흉기 난동이 벌어졌다’는 신고가 연달아 접수돼 승객들이 대피하고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6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36분쯤 “신논현역 향하는 9호선 급행 열차 안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과정에서 전동차 안에서 소란 발생하면서 사람들이 도망치고 뛰느라 서로 엉키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 열차가 신논현역에 정차한 이후 승객들이 탈출하는 과정에서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은 7명 경상자가 발생했다.

소셜미디어에는 신논현역에 출동한 소방대원과 경찰관의 모습, 정차한 열차에 신발과 우산 등의 소지품 등이 열차 바닥 내에 흩어져 있는 모습 등이 올라왔다.

같은 시각 경찰에도 ‘지하철 내 흉기 난동이 발생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으나 범죄 혐의점 등이 따로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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