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에서 가스냄새 나'…신논현역서 승객 대피 소동

서울 지하철 9호선 열차 안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승객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오늘(6일) 저녁 8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급행열차 안에서 '이상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동시에 '(열차 안에서) 사람들이 뛰어다니고 넘어지고 있다'는 신고도 접수됐습니다.

신논현역에 열차가 멈추자, 열차 안에 있던 승객들이 갑자기 하차하는 과정에서 7명이 넘어져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과 경찰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가스 누출 등 특이사항은 없었습니다.

또, '난동범이 있다'는 신고도 접수됐지만 확인 결과,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윤하 기자 hah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