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KIA, 연장 접전 끝에 4-4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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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화와 KIA는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맞대결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4-4로 비겼다.
한화는 38승5무49패로 8위에 머물렀다.
한화는 4회초 노시환의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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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화와 KIA는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맞대결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4-4로 비겼다.
KIA는 44승2무43패로 6위를 유지했다. 한화는 38승5무49패로 8위에 머물렀다.
한화 노시환은 홈런 포함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선발투수 문동주는 5.1이닝 3피안타 1탈삼진 3사사구 2실점(1자책) 호투했지만 불펜의 방화로 승리를 놓쳤다.
KIA는 선발투수 산체스가 4.1이닝 4실점에 그쳤지만, 불펜진이 7.2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2회말 최형우의 볼넷과 소크라테스의 2루타, 상대 실책을 묶어 1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곧바로 한화의 반격이 시작됐다. 한화는 4회초 노시환의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김인환의 볼넷과 채은성의 안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하주석의 적시 2루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한화는 5회초 김태연의 볼넷과 상대 폭투로 만든 1사 3루에서 노시환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김인환의 안타로 이어진 1사 1,3루에서는 채은성의 희생플라이로 4-1을 만들었다.
KIA는 5회말 이우성의 안타와 상대 폭투, 김규성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따라갔다. 8회말 만루 찬스에서는 소크라테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만회했고, 9회말에는 2사 이후 박찬호의 2루타와 김도영의 볼넷으로 1,2루를 만든 뒤 나성범의 적시타로 4-4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하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양 팀 모두 더 이상의 점수를 내지 못했고, 경기는 4-4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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