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김천] ‘홈 5연승 성공’ 정정용 감독 “오늘 같은 경기력 좋다”

이정빈 2023. 8. 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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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가 안방에서 '파죽지세' 5연승을 달린다.

경기 후 정정용 감독은 "선수들이 오늘 같은 경기력이라면 충분히 좋을 것 같다.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 고맙고, 팬들에게 연승을 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정 감독이 김천에 온 뒤로 '용병술'이 계속해서 적중 중이다.

김천은 정 감독 부임 후 계속된 승리로 선두 자리까지 치고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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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천] 이정빈 기자 = 김천상무가 안방에서 ‘파죽지세’ 5연승을 달린다. 다시 한번 다득점을 터트리며 성남FC를 격파했다.

김천은 6일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2위 부산아이파크와 격차를 4점 차로 벌리며 1위 사수에 탄력을 받았다.

경기 후 정정용 감독은 “선수들이 오늘 같은 경기력이라면 충분히 좋을 것 같다.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 고맙고, 팬들에게 연승을 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정 감독은 오늘 경기 수비에 많은 신경을 썼다. 직전 경기 선제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던 터라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정 감독은 “전반전 실점하면 힘들다. 수비적으로 준비했고, 공격에선 마무리까지 가도록 집중했다. 페널티 킥을 얻어서 잘 풀렸다”고 말했다.

성남을 상대로 4골을 터트리며 기분 좋은 승점 3점을 얻었다. 공격진의 활약에 관해 “전략적인 부분이다. 우리가 득점하면 상대는 공간을 올린다. 상대가 내려서는 상황에선 쉽지 않다”라면서 “오늘 경기에선 상대가 실점하니까 라인을 올렸고, 공격을 나서는 부분에서 우리 선수들의 마무리까지 이어졌다”고 반응했다.

정 감독이 김천에 온 뒤로 ‘용병술’이 계속해서 적중 중이다. 정 감독은 “여러 상황을 생각한다. 이런 상황에선 저 선수를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라면서 “그런 생각을 하고도 구현하지 못할 수 있는데,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니까 가능한 것 같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김천은 정 감독 부임 후 계속된 승리로 선두 자리까지 치고 올라갔다. 정 감독은 “충분히 잘해 나가고 있다. 아쉬운 패배도 있었지만, 패배가 교훈이 됐다. 이 순위를 쭉 끌고 가다 보면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다. 전략적으로 이렇게 준비하고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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