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4-0 대승에 대만족한 정정용 감독, "오늘처럼 경기하면 목표 이룰 수 있다"

김태석 기자 2023. 8. 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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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이 성남 FC전 네 골 차 대승을 연출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정 감독은 성남전 선수들의 개인 퍼포먼스에 큰 만족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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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김천)

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이 성남 FC전 네 골 차 대승을 연출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정 감독이 이끄는 김천은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3 25라운드 성남전에서 4-0으로 완승했다. 김천은 전반 31분 조영욱, 후반 10분 강현묵의 연속골, 후반 39분과 후반 42분에 두 골을 몰아친 김민준의 맹활약에 힘입어 성남을 안방에서 시원하게 격파했다.

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같은 경기력을 보이면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 팬들의 열정적 응원 역시 감사하다. 다음 경기에서 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만족스럽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어 "전반전에 먼저 실점을 내주면 굉장히 힘든 경기가 될 거라 생각했다"라며 "볼이 주로 상대 진영에서 놀 수 있도록 준비했다. 공격적으로 찬스를 만들어나가 마무리까지 할 수 있도록 했는데, 때마침 득점까지 해서 잘 풀렸다"라고 승리 요인을 덧붙였다.

정 감독은 성남전 선수들의 개인 퍼포먼스에 큰 만족감을 보였다. 정 감독은 "우리가 먼저 득점하면 상대가 내려서지 않는다. 그러면 우리의 공격 전술을 원활하게 가져갈 수 있다"라며 "우리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스피드나 테크닉은 탁월하다. 그래서 공간만 열리면 기회도 주어진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런 생각을 하고도 막상 구현을 하지 못하면 어려운 순간이 오곤 한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저마다 개인 퍼포먼스를 내주니까 좋은 상황이 가능한 것 같다. 그 점을 선수들에게도 굉장히 강조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감독은 김천이 상대 밀집 수비를 잘 깨뜨리고 나아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정 감독은 "아쉬운 패배가 있긴 했지만 상대 밀집 수비를 잘 공략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우리가 더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 될 것이다. 지금 순위를 유지하고 쭉쭉 나아가면 승점 차가 벌어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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