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피겨 스타 하뉴 “혼인신고 했다”
김하진 기자 2023. 8. 6. 21:55
일본 피겨스케이팅 스타 하뉴 유즈루(28·사진)가 결혼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하뉴는 지난 4일 밤 11시11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혼인신고를 했다”며 “여러분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 앞으로도 최고의 스케이터가 되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결혼 상대가 누군지는 밝히지 않았다.
하뉴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딴 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일본의 피겨 슈퍼스타다.
이 밖에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ISU 그랑프리 파이널, ISU 4대륙선수권대회 등을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도 했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4회전 점프 중 가장 난도가 높은 쿼드러플 악셀에 도전했다가 4위에 그쳤고 올림픽 3연패를 놓쳤다. 당시 은퇴 가능성을 내비쳤던 하뉴는 지난해 7월 올림픽 등 일반 경쟁 대회에 더는 출전하지 않고 아이스쇼에 전념하는 프로 선수로 전향한다며 사실상 은퇴 선언을 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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