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현장] 극적인 무승부 남기일 감독 "찬스는 많이 만드는 데 골이 아쉽다"

김형중 2023. 8. 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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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가 추가시간 극적이 동점골로 승점 1점을 따냈다.

남 감독은 "골이 많이 나길 바라고 있다. 찬스를 많이 만들고 슈팅을 많이 시도하는 게 중요하다. 오늘 데이터적으로 어떨지 모르겠지만 유효슈팅이 나와야 한다. 훈련을 많이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장면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크로스를 충분히 잘 하고 있는데 마무리가 되지 않아서 더 많이 찬스를 만들어야 한다. 무엇보다 찬스가 무산되었을 때 수비로 볼이 넘어오는 게 문제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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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서귀포] 김형중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가 추가시간 극적이 동점골로 승점 1점을 따냈다.

제주는 6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 강원FC와의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강원 박상혁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헤이스가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제주의 남기일 감독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전체적으로 밸런스도 맞췄고 공수 간격도 원하는대로 됐는데 후반으로 가면서 조금씩 틈이 생겼다. 제일 아쉬운 부분은 상대 문전까지 가서 해결할 수 있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이 부분을 훈련 많이 했는데 잘 안 나왔다. 더운 날씨에 팬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렸어야 하는데 아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는 3일 뒤 포항스틸러스와 FA컵 준결승을 치른다. 이에 대해 남 감독은 "계속해서 상대 문전에서의 찬스를 만들고 있는데 득점하지 못하는 것에 고민이 크다. 숙제로 남아있다. 상대 문전까지 가기 위해 노력을 하고 전략대로 잘 가는데, 이 부분을 선수들에게 어떻게 주문할까 고민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FA컵에서 해야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래도 이날 경기 마지막에 헤이스가 해결을 해줬다. 남 감독은 "골이 많이 나길 바라고 있다. 찬스를 많이 만들고 슈팅을 많이 시도하는 게 중요하다. 오늘 데이터적으로 어떨지 모르겠지만 유효슈팅이 나와야 한다. 훈련을 많이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장면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크로스를 충분히 잘 하고 있는데 마무리가 되지 않아서 더 많이 찬스를 만들어야 한다. 무엇보다 찬스가 무산되었을 때 수비로 볼이 넘어오는 게 문제다"라고 진단했다.

이날 무승부를 거둠으로써 제주는 10경기째 승리가 없다. 이에 대해 "제가 들어가서 골을 넣을 수도 없고... 문전까지 가는 건 전략적으로 잘했는데 골이 나오질 않는다"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남기일 감독은 이날 22세 자원 권순호와 전성진에게 꽤 많은 시간을 부여했다. 그는 "데뷔전인 선수도 있었는데 만족을 하고 있다. 수요일에 FA컵이 있어서 체력적인 부분 고려해 그 정도 출전시켰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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