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현장] '뼈아픈 동점골 허용' 강원 윤정환 감독 "준비한 것 잘해줬다... 마지막 집중력은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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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추가시간 뼈아픈 동점골 허용으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강원은 박상혁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추가시간 헤이스에게 페널티킥으로 실점하며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하지만 추가시간 제주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이 일어나며 페널티킥을 내줬고 헤이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강원은 이날 경기 포함 25경기 16골로 공격이 부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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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서귀포] 김형중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추가시간 뼈아픈 동점골 허용으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강원은 6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강원은 박상혁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추가시간 헤이스에게 페널티킥으로 실점하며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강원은 윤정환 감독 부임 후 긍정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날은 포백으로 탈바꿈하며 공격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 결과 후반 37분 교체 자원 박상혁의 선제골이 터지며 승리가 눈앞에 보였다. 하지만 추가시간 제주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이 일어나며 페널티킥을 내줬고 헤이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윤정환 감독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그는 "2주 동안 준비했던 걸 선수들이 잘 이해해줬다. 찬스도 몇 개 있었지만 득점하지 못한 게 아쉽다. 선제 득점 했지만 마지막을 버티지 못한 집중력이 아쉽다. 선수들 모두 열심히 해줘서 아쉽다. 할 얘긴 없고 다음을 잘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맹활약했던 이승원은 이날 긴 시간 기회를 받았다. 자신의 역할을 잘해줬는데 찬스에서 아쉬운 판단으로 무산시키는 장면도 있었다. 윤 감독은 이에 대해 "본인도 패스 후에 아쉬워 하기도 했지만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자기 자리에서 역할을 잘해줬다. 앞으로 더 많은 기회들이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응원을 보내주었다.
강원은 이날 경기 포함 25경기 16골로 공격이 부진하다. 하지만 이날은 적극적인 슈팅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에 대해 "이번주 슈팅 훈련을 많이 했는데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한 게 너무 아쉽다. 골대 안으로만 갔어도 득점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선수들도 넣고 싶었겠지만 아쉽다. 더 많은 훈련을 해야할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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