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미국, 16강전서 스웨덴에 패배...3연속 우승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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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미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16강 전에서 스웨덴에 승부차기로 패했다.
FIFA 랭킹 1위 미국은 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16강전 스웨덴(FIFA 랭킹 3위)과 경기에서 전·후반과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5로 졌다.
미국은 연장전까지 공격 점유율 50% 대 33%로 앞서며 스웨덴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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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미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16강 전에서 스웨덴에 승부차기로 패했다.
2015년과 2019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우승을 노린 미국은 스웨덴에 덜미를 잡혀 3연패 도전 실패했다.
미국은 연장전까지 공격 점유율 50% 대 33%로 앞서며 스웨덴을 압도했다. 슈팅 수도 21-7로 스웨덴보다 3배 많았고, 유효 슈팅 수도 미국이 11-1로 우위를 보였다.
전반 34분 린지 호런의 헤딩슛이 골대를 한 차례 맞는 등 미국은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미국과 스웨덴은 연장전까지 골을 넣지 못하고 0-0으로 비겨 결국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미국은 승부차기서 스웨덴을 꺾을 기회가 있었다. 3-2로 앞선 상황에서 5번째 키커 소피아 스미스의 슛이 골대를 벗어나지 않았다면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
기사회생한 스웨덴은 5번째 키커 해나 베니슨의 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6강전은 7번째 키커에서 승부가 갈렸다.
미국의 켈리 오하라의 슛이 골대 맞고 나왔다. 스웨덴의 7번째 키거 리나 후르티그의 슛이 골대에 들어가면서 8강에 올랐다.
후르티그의 슛은 VAR 판독까지 갔다. 미국 골키퍼 얼리사 네어가 후르티그의 슛을 막은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주심이 비디오판독(VAR)실과 교신한 뒤 골라인을 넘었다고 판정했다. 미국과 스웨덴의 희비가 엇갈린 순간이었다.
8강 진출에 성공한 스웨덴은 일본과 4강을 놓고 승부를 펼친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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