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유럽 잇는 송유관 폴란드 구간서 유출 감지…가동 일시중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이어지는 '드루즈바 송유관'에서 유출이 감지됐다고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란드 송유관 운영기업 PERN은 드루즈바 송유관의 총 2개 수송관 중 폴란드를 지나 독일까지 이어지는 수송관 1곳에서 전날 저녁 유출이 확인돼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드루즈바 송유관은 러시아에서 유럽까지 이어지는 세계 최장 길이 육상 수송관 중 하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이어지는 '드루즈바 송유관'에서 유출이 감지됐다고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란드 송유관 운영기업 PERN은 드루즈바 송유관의 총 2개 수송관 중 폴란드를 지나 독일까지 이어지는 수송관 1곳에서 전날 저녁 유출이 확인돼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유출 지점은 폴란드 중부 호데치 지역에 있는 구간이다.
회사 측은 현재 유출 원인을 조사 중이며, 유출로 영향을 받은 부분에 대한 복구 작업을 거쳐 오는 8일께부터 가동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유출이 발생하지 않은 나머지 수송관 1개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PERN 측은 성명을 통해 전했다.
드루즈바 송유관은 러시아에서 유럽까지 이어지는 세계 최장 길이 육상 수송관 중 하나다.
벨라루스에서 크게 두 갈래로 나뉘어 하나는 독일까지, 나머지 하나는 헝가리로 원유를 수송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에는 러시아산 원유 수송로로 주로 사용됐으나, 독일이 올해 1월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중단한 이후에는 카자흐스탄 원유 수송에 활용되고 있다고 로이터는 현재 매체를 인용해 전했다.
shin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새벽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벤츠 전기차 화재…주민 수십명 대피 | 연합뉴스
- 3번째 음주운전 '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사망…"친구가 자택서 발견"(종합) | 연합뉴스
- [영상] "너무아프다" "드럽게 못난 형"…배우 송재림 비보에 SNS '먹먹' | 연합뉴스
- [인터뷰] "중년 여성도 젤 사러 와…내몸 긍정하는 이 많아지길"(종합) | 연합뉴스
- 우크라전 비판한 러시아 유명셰프, 세르비아서 숨진채 발견 | 연합뉴스
- 멜라니아 "트럼프 사귈때 '골드디거' 뒷말…나도 잘나간 모델" | 연합뉴스
- 차에 치인 고양이 구조 요청하자 현장서 죽인 구청 용역업체 | 연합뉴스
- 8년 복역 출소 5개월만에 또…성폭행 40대 이번엔 징역 15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