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대 저커버그 UFC대결?…머스크 "엑스로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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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 경영자가)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을 보유한 IT기업 메타의 수장 마크 저커버그 CEO와 결투를 X(옛 트위터)에서 생중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머스크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의 케이지(철제 울타리로 팔각형 모양으로 만든 UFC 특유의 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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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 경영자가)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을 보유한 IT기업 메타의 수장 마크 저커버그 CEO와 결투를
X(옛 트위터)에서 생중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X는 머스크가 2022년 인수해 운영하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다.
현지 시각 6일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 계정에 올린 글에서 "저크 대 머스크의 싸움이 엑스에서 생중계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수익은 참전용사를 위한 자선단체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머스크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의 케이지(철제 울타리로 팔각형 모양으로 만든 UFC 특유의 링. 철장(Cage) 또는 옥타곤이라고 부른다) 격투를 벌이기로 합의했다.
두 CEO의 격투는 메타가 애플리케이션(앱) 스레드 출시를 예고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21일 한 X 사용자가 머스크에게 "스레드가 진짜 트위터 라이벌이 될까"라고 묻자 머스크는 "전 지구가 조만간 저커버그 손가락에 지배당하겠네"라고 답했다.
이에 한 X사용자가 "저커버그가 주짓수를 한다고 들었는데 조심하라"는 답글을 달자 머스크는 "저커버그와 케이지 안에서 격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맞섰다.
그러자 저커버그는 머스크의 트윗을 캡처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위치를 보내라"고 적었다.
머스크는 이에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이라고 답했다.
전세계 누리꾼들은 두 IT 거물의 격투 결과를 예상하며 논쟁을 벌이고 있다.
나이도 저커버그가 39세로, 51세인 머스크보다 적다. 다만 머스크는 188㎝의 거구지만 저커버그의 키는 171㎝다.
한편 머스크는 개인재산이 2320억 달러로 세계 1위 부자로 알려졌다. 저커버그는 1030억 달러로 세계 10위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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