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맨체스터…맨유 신입생 GK, OT 데뷔전에서 초장거리 골 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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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오나나가 힘든 올드 트래포드 데뷔전을 치렀다.
자신의 올드 트래포드 데뷔전에서 초장거리 원더골을 허용하고 허탈한 표정을 지은 오나나의 모습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회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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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안드레 오나나가 힘든 올드 트래포드 데뷔전을 치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 오후 8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랑스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커스 래쉬포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 메이슨 마운트, 카세미루,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디오고 달롯, 오나나가 선발로 나섰다.
맨유는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하며 선제골을 노렸지만, 오히려 먼저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것도 초장거리에서 터진 원더골이었다. 전반 23분 달롯이 패스 미스를 범했고, 공을 잡은 플로리안 소토카가 하프라인 인근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오나나가 골문을 비우고 나와 있던 탓에 소토카의 슈팅은 오나나의 키를 크게 넘기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을 0-1로 마쳤지만, 맨유는 다행히 후반전 들어 내리 세 골을 터트리며 3-1 역전승을 거뒀다. 래쉬포드가 동점골을, 안토니가 역전골을 득점했다. 팀의 세 번째 득점은 카세미루가 헤더로 만들어냈다.
경기는 맨유의 승리로 끝났지만, 맨유의 선제 실점 장면은 잊기 힘들었다. 게다가 이 경기는 오나나의 올드 트래포드 데뷔전이었다. 자신의 올드 트래포드 데뷔전에서 초장거리 원더골을 허용하고 허탈한 표정을 지은 오나나의 모습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회자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오나나는 자신의 올드 트래포드 데뷔전에서 원거리 실점을 허용한 뒤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소토카는 오나나가 나온 것을 보고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고, 오나나는 공을 막으려는 듯 재빨리 골문 쪽으로 돌아갔지만 결국 실점을 내줬다. 오나나는 홈에서 열리는 울버햄튼전에서는 더 잘하기를 바랄 것이다”라며 오나나의 올드 트래포드 데뷔전을 돌아봤다.
오나나는 이변이 없는 이상 다음 시즌 맨유의 주전 골키퍼가 될 가능성이 높다. 맨유는 다비드 데 헤아와 재계약에 실패한 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빌드업 능력이 뛰어난 스타일의 골키퍼인 오나나를 영입했다. 이전에도 아약스에서 오나나를 지도했던 텐 하흐 감독은 계속해서 오나나를 기용하며 신뢰를 보이고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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