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욱 2부가 좁다, 리그 11호골 ‘득점 공동선두’…김천, 성남 4-0 대파 ‘K2 1위 유지’ [K리그2 종합]

김용일 2023. 8. 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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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욱이 페널티킥(PK)으로 선제 결승골을 넣고 추가골까지 도운 김천 상무가 K리그2(2부) 선두 자리를 이어갔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은 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5라운드 성남FC와 홈경기에서 4-0 대승했다.

김천은 초반부터 공격수 조영욱의 위협적인 헤더, 수비수 김태현의 중거리 슛으로 성남 수비를 흔들었다.

오히려 후반 39분과 후반 41분 김민준이 연달아 골망을 흔들면서 성남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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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 조영욱이 6일 성남FC와 K리그2 25라운드 홈경기에서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조영욱이 페널티킥(PK)으로 선제 결승골을 넣고 추가골까지 도운 김천 상무가 K리그2(2부) 선두 자리를 이어갔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은 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5라운드 성남FC와 홈경기에서 4-0 대승했다. 지난달 31일 FC안양전 0-2 패배를 딛고 2경기 만에 승수 쌓기에 성공한 김천은 14승3무6패(승점 45)를 기록, 이날 승점 3을 얻은 2위 경남FC(승점 41)와 승점 격차를 4로 유지하면서 1위를 지켰다. 성남은 7승8무9패(승점 29)로 8위다.

김천은 초반부터 공격수 조영욱의 위협적인 헤더, 수비수 김태현의 중거리 슛으로 성남 수비를 흔들었다. 성남이 브라질 공격수 가브리엘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는데, 김천은 전반 31분 PK 기회를 잡았다. 앞서 김천 크로스 상황에서 성남 수비수 이지훈이 문전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 주심이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PK 스폿을 찍었다. 키커로 나선 조영욱이 오른발로 깔끔하게 차 넣었다. 리그 6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뒤 지난 안양전에서 침묵한 그는 2경기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리그 11호 골을 기록, 글레이손(경남) 발비디아(전남 드래곤즈)와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기형 성남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권순형, 정한민을 빼고 김현태, 신재원을 각각 교체로 투입했다.

그러나 김천은 후반 킥오프 10분 만에 쐐기포를 터뜨렸다. 이번에도 조영욱의 발끝에서 비롯됐다. 역습 기회에서 상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그는 성남 수비가 복귀하기 전 문전으로 쇄도한 강현묵을 보고 재치 있게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강현묵이 달려들며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했다.


성남은 두 번째 실점 이후 수비수 패트릭을 빼고 공격수 데닐손을 투입하는 등 추격을 위해 사력을 다했다.

그러나 김천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39분과 후반 41분 김민준이 연달아 골망을 흔들면서 성남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남FC 원기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앞서 목동종합운동장에서는 원정 팀 경남이 후반 20분 원기종, 후반 25분 설현진의 연속포를 앞세워 홈 팀 서울이랜드를 2-1로 꺾었다. 서울이랜드는 후반 42분 상대 이강희의 자책골로 영패를 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경남은 직전까지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으로 주춤하다가 5경기 만에 승점 3을 얻었다. 부산 아이파크(승점 41)와 승점 타이를 기록했지만 다득점에서 8골이나 앞서면서 2위를 마크했다. 반면 서울이랜드는 7경기 연속 무승(3무4패) 늪에 빠지면서 11위(승점 26)에 머물렀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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