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차화연, 강부자와 눈물 화해→안재현♥백진희 허락했다 [★밤TView]

이시호 기자 2023. 8. 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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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나타났다!' 배우 차화연이 백진희와 안재현 커플을 허락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이인옥(차화연 분)이 가족들 곁을 떠났다.

이인옥은 앞서 아들 공태경(안재현 분)과 오연두(백진희 분) 집에 온 가족이 모여 화기애애하게 기념 사진을 남기는 모습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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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시호 기자]
/사진=KBS2 '진짜가 나타났다!' 방송 화면 캡처
'진짜가 나타났다!' 배우 차화연이 백진희와 안재현 커플을 허락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이인옥(차화연 분)이 가족들 곁을 떠났다.

이인옥은 앞서 아들 공태경(안재현 분)과 오연두(백진희 분) 집에 온 가족이 모여 화기애애하게 기념 사진을 남기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인옥은 "여기서 뭐하는 거냐"며 큰 충격에 빠졌다. 이인옥은 이어 오연두에게는 "가족들 뒤로 빼내 네 편 만드니 좋냐"고, 공태경에게는 "연 끊자더니 여기서 희희낙락하고 있냐"고 고함치며 설움을 드러냈다.

이인옥의 배신감은 가족들에게로 이어졌다. 이인옥은 "다들 어떻게 십몇 년 간 부대낀 내가 아니라 연두 편을 들 수가 있냐. 아무도 필요 없다"며 괴로워했고, 은금실(강부자 분)에게는 "저는 그렇게 받아들이기 힘들어하시더니 연두는 참 잘 받아들이신다"고, 공천명(최대철 분)과 염수정(윤주희 분), 차현우(김사권 분)에게는 "전부 날 속이냐"고 울분을 토해냈다.

이인옥은 가족들의 변명에도 불구하고 "이 집에서 어머니랑 너희 눈치를 15년 넘게 보고 살았다. 그동안 한 가족이라고 생각해서 참고 또 참았는데 오늘 너희 꼴 보니 내가 왜 그 긴 시간 그렇게 살았는지 모르겠다. 내가 정말 잘못 살았다. 이 집안 사람들 다 지긋지긋하다"고 눈물 흘리며 가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인옥은 곧장 별장으로 향했고, 이번만큼은 공찬식(선우재덕 분)의 위로도 통하지 않았다.

/사진=KBS2 '진짜가 나타났다!' 방송 화면 캡처
공찬식은 결국 가족들에 "저 그 사람하고 분가하겠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 소식을 들은 오연두는 홀로 이인옥에 향했다. 오연두는 이인옥의 박대에도 굴하지 않고 "조용히 식사만 챙겨드리겠다"며 애정을 전했다. 이인옥은 이에 더욱 질겁했으나 오연두는 "하늘이 태어난 거 다 어머니 덕분이다"며 감사 인사까지 해 애틋함을 자아냈다.

별장에는 이어 은금실과 공천명, 염수정, 차현우, 공지명(최자혜 분)이 한꺼번에 들이닥쳤다. 은금실은 "내가 잘못했다. 너를 이렇게 독하게 만든 건 나다. 상처 줘서 미안하다"며 이인옥을 덥석 끌어안았고, 이인옥은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이어 공천명도 "외롭게 해서 죄송하다"고, 공지명은 "그동안 마음 아프게 해드려서 죄송하다"며 이인옥을 끌어안아 뭉클함을 더했다.

오연두는 그 사이 공태경의 차를 타고 떠났고, 은금실은 이인옥에 오연두가 가족들에 사과를 권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가족들은 이어 공태경에게도 사과하러 찾아가겠다 밝혔고, 공지명은 16년 만에 이인옥을 "엄마"라 불러 감동을 안겼다. 가족들의 사과에 마음이 풀린 이인옥은 복잡한 표정으로 오연두를 떠올리기 시작했다.

고뇌하던 이인옥은 결국 강봉님(김혜옥 분) 집에 찾아가 "그간 뭐가 씌였나 보다"며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이인옥은 오연두에게도 "내가 준 상처는 평생 다독여주겠다"며 사과했고, "이제 내 손녀 좀 보여달라"며 하늘이를 끌어안아 감동을 더했다. 이에 오연두는 강봉님과 끌어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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