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8승+문성주 홈런' LG, 삼성 꺾고 2연패 탈출

이상필 기자 2023. 8. 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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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LG는 57승2무35패로 선두를 달렸다.

경기는 LG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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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LG는 57승2무35패로 선두를 달렸다. 2연승이 끊긴 삼성은 39승1무55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5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8승(2패)째를 신고했다. 문성주는 홈런 포함 멀티히트 활약으로 지원 사격했다.

삼성은 선발투수 수아레스가 부상으로 0.2이닝 만에 조기 강판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LG는 2회초 선두타자 문보경의 3루타와 박동원의 내야 땅볼을 묶어 가볍게 1점을 선취했다. 그러자 삼성도 2회말 이재현의 솔로 홈런으로 응수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LG는 5회초 신민재와 홍창기의 연속 안타와 오스틴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오지환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6회초에는 박동원의 볼넷과 대주자 최승민의 도루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홍창기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냈고, 이후에도 문성주와 김현수의 연속 안타를 보태며 1점을 추가했다.

승기를 잡은 LG는 6회말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8회초에는 문성주가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8회말 이재현의 적시타와 이성규의 희생플라이, 9회말 김호재의 적시타로 3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LG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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