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印 최대 은행과 글로벌 사업 확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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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인도 최대 국영 상업은행인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6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2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향후 전략적 협업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공유 및 해외 공동 비즈니스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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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시장에 선제적 대응 발판 마련
하나금융그룹이 인도 최대 국영 상업은행인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는 미국·중국 등 세계 25개 지역에 진출한 인도 최대 국영 상업은행으로, 양사는 지난 5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기간 실시한 비즈니스 미팅을 계기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은 “인도 최대 은행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인도 시장에서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을 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외사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인도에는 하나금융의 관계사인 하나은행 첸나이 지점과 구루그람 지점이 진출해 있으며, 추가로 2개의 지점 개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나금융은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인도 외에도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 주요 해외 금융사들과의 파트너십 구축에 속도를 가하고 있다. 파트너십을 토대로 해당 지역에서의 성장 기반과 영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제3국가에 진출하기 위한 글로벌 금융사들과의 공동 지분투자 등 고도화된 협업 사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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