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前 파키스탄 총리 경찰에 체포
서필웅 2023. 8. 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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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란 칸 전 파키스탄 총리가 5일 자산은닉 혐의로 법원의 유죄 선고를 받은 데 이어 경찰에 체포됐다고 미국 CNN, 영국 BBC방송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의 한 법원이 이날 칸 전 총리의 자산은닉 혐의에 대한 궐석재판을 열어 징역 3년 형과 벌금형을 선고하고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이어 파키스탄 북동부 라호르 경찰이 이날 시내에 있는 칸 전 총리의 집에서 그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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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자산은닉 혐의 징역형 선고
총선 앞두고 정치 불안 더 커질 듯
총선 앞두고 정치 불안 더 커질 듯
임란 칸 전 파키스탄 총리가 5일 자산은닉 혐의로 법원의 유죄 선고를 받은 데 이어 경찰에 체포됐다고 미국 CNN, 영국 BBC방송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의 한 법원이 이날 칸 전 총리의 자산은닉 혐의에 대한 궐석재판을 열어 징역 3년 형과 벌금형을 선고하고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재임 시절 받은 롤렉스 시계 등 선물 약 63만5000달러(약 8억3000만원)어치를 불법 판매하고 수익금을 은닉한 혐의다. 이어 파키스탄 북동부 라호르 경찰이 이날 시내에 있는 칸 전 총리의 집에서 그를 체포했다.
유명 크리켓 선수 출신인 칸 전 총리는 군부의 암묵적 지지하에 2018년 총선에서 승리해 총리직에 올랐지만 이후 군부와 관계가 악화되며 지난해 4월 의회 불신임 투표를 거쳐 총리직에서 밀려났다. 올해 11월쯤 치러질 예정인 총선에서 재기를 노려온 칸 총리는 이번 유죄 선고로 향후 5년 동안 어떤 선거에도 출마할 수 없다.
서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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