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 핵심 노리는 바르사의 전략…‘임대 후 완전영입’

김민철 2023. 8. 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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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베르나르두 실바를 데려오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까지 세웠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실바를 임대 형태로 영입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뿐만 아니라 알 힐랄, 파리생제르맹(PSG)까지 올여름 실바의 영입에 진지한 관심을 보였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의무적인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1년 임대 조건으로 실바를 데려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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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바르셀로나가 베르나르두 실바를 데려오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까지 세웠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실바를 임대 형태로 영입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실바는 맨시티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7년 모나코를 떠나 맨시티에 입성한 이후 통산 306경기 55골 59도움을 올리며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총애를 받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실바의 축구 지능과 다재다능함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축구에 정확히 부합했다.

지난 시즌 활약도 훌륭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55경기 7골 8도움을 올렸다. 덕분에 맨시티는 트레블이라는 위업을 마침내 달성할 수 있었다.

꾸준한 활약은 이적설로 번졌다. 바르셀로나뿐만 아니라 알 힐랄, 파리생제르맹(PSG)까지 올여름 실바의 영입에 진지한 관심을 보였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들어 더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우스망 뎀벨레가 팀을 떠날 경우 이적료 수익으로 실바의 영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실바 영입을 자신감 있게 추진할 수준의 자금력은 아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뎀벨레를 매각하더라도 실바를 완전 영입할만한 자금력을 갖추진 못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재정적 페어 플레이(FFP)도 바르셀로나의 걸림돌로 꼽힌다. 바르셀로나는 FFP 때문에 리오넬 메시 영입에서 물러났던 것처럼 실바 영입도 포기하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바르셀로나는 해결책을 물색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의무적인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1년 임대 조건으로 실바를 데려올 계획이다.

이는 PSG가 킬리앙 음바페를 데려온 방식이기도 하다. PSG는 지난 2017년 FFP 규정 위반을 피해기 위해 음바페를 임대로 데려온 후 다음해 완전 영입했다.

실바의 영입을 장담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실바를 매각할 의향이 없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기자회견은 통해 “실바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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