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역대급 무더위에 안전관리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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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불볕더위에 온열질환 사고가 늘어나자 건설업계도 비상에 걸렸다.
낮 시간대 야외작업을 줄이거나 냉수와 쿨토시, 휴대용 선풍기 등 혹서기 물품을 지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혹서기 관리 전담 직원을 배치하고 비상대응반까지 구성하는 등 건설현장 관리대책에 매진하고 있다.
황준하 현대건설 안전보건최고경영자(CSO)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 200여명이 열화상 카메라 체온 측정, 온열질환 자가체크, 아이스 튜브 체험, 스트레스 측정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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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작업열외권 등 보장
SK에코, 피크때 옥외작업 중지
롯데건설, 혹서기 물품 등 전달
대우건설 ‘3355 캠페인’ 진행
계속되는 불볕더위에 온열질환 사고가 늘어나자 건설업계도 비상에 걸렸다. 낮 시간대 야외작업을 줄이거나 냉수와 쿨토시, 휴대용 선풍기 등 혹서기 물품을 지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혹서기 관리 전담 직원을 배치하고 비상대응반까지 구성하는 등 건설현장 관리대책에 매진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경남 창원시 신축공사 현장에서 혹서기 현장 특별점검과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황준하 현대건설 안전보건최고경영자(CSO)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 200여명이 열화상 카메라 체온 측정, 온열질환 자가체크, 아이스 튜브 체험, 스트레스 측정 등을 진행했다.
롯데건설도 지난 3일 박현철 부회장과 김진 CSO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용인시의 주상복합 건설현장에서 안전보건 점검을 실시했다. 롯데건설은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알림 문자와 스피커 등으로 안내해 옥외작업을 중단하고 휴식을 보장하고 있다. 현장 근로자들에게 음료수와 쿨토시, 쿨넥 스카프, 안전모 내피 등 혹서기 물품도 전달했다.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를 배포해 고용노동부의 3대 중점사항(물, 그늘, 휴식)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6월부터 ‘건강한 여름나기 3355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기온이 33도를 넘으면 물, 그늘, 휴식 등 3가지를 보장하고 35도가 넘었을 때는 근무시간과 건강상태까지 포함한 5가지를 챙기도록 하는 캠페인이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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