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결혼, 30대에 했어야… 지금은 현실 너무 많이 알아” [런닝맨]
2023. 8. 6. 20:58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김종국이 결혼을 30대에 했어야 한다고 털어놨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식사 후 휴식 시간을 가진 멤버들이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지석진은 “가끔 결혼해서도 혼자 있는 게 휴가 같을 때가 있다”라며, “그래서 집에 들어갔는데 아내가 집에 없으면 운동 끝나고 친한 언니들하고 맥주 한잔 하고 있을 수도 있다. 근데 내가 ‘나 들어왔어’ 이러면 금방 들어올 수도 있어서 연락을 안 한다”라고 털어놔 폭소를 안겼다.
지석진은 “그게 난 서로 윈윈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김종국은 “사실 좀 아쉬운 거는 결혼을 30대에 했었어야 된다”라며, “지금은 현실을 너무 많이 안다. 결혼이 행복하지 않다는 걸 이미 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지석진이 “아니다. 행복이 있다”라고 하자 김종국은 “행복한데 내가 지금 행복하게 누리는 것들을 다 가져갈 순 없다는 걸 안다는 거다. 내려놔야 되는 게 분명히 있다는 걸 아니까”라고 말했다.
지석진이 “내 욕심을 다 가져가려고 하면 결혼생활이 안된다”라고 하자 김종국은 “내가 그걸 아니까 쉽지 않은 거다 결혼이”라고 털어놨다.
[사진 = SBS ‘런닝맨’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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