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리뷰] '원기종X설현진 연속골' 경남, 서울 이랜드 2-0 제압...'2위 도약 성공'

하근수 기자 2023. 8. 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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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가 서울 이랜드 FC를 격파하며 2위로 도약했다.

경남FC는 6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5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경남(승점 41, 39득)은 다득점에서 부산 아이파크(승점 41, 31득)를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반면 서울 이랜드(승점 26)은 7경기 무승에 빠지며 1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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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경남FC가 서울 이랜드 FC를 격파하며 2위로 도약했다.

경남FC는 6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5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경남(승점 41, 39득)은 다득점에서 부산 아이파크(승점 41, 31득)를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반면 서울 이랜드(승점 26)은 7경기 무승에 빠지며 11위에 머물렀다.

홈팀 서울 이랜드는 3-5-2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유정완과 호난이 투톱으로 나섰다. 미드필드에는 이동률, 박창환, 송시우, 츠바사, 서보민이 출격했다. 3백은 이재익, 이인재, 김민규가 구성했다. 골문은 윤보상이 지켰다.

원정팀 경남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글레이손, 원기종이 전방에서 득점을 노렸다. 중원은 박민서, 송홍민, 우주성, 서재원이 포진했다. 수비에선 박민서, 박재환, 이강희, 이준재가 버텼다. 골키퍼 장갑은 고동민이 꼈다.

경남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8분과 9분 원기종이 연달아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서울 이랜드도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8분 문전에 있던 호난이 이동률 크로스를 이어받아 헤더를 시도했지만 고동민 정면에 가로막혔다. 

전반 막바지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경남 프리킥 상황 공중볼을 막는 과정에서 이재익이 윤보상과 충돌했다. 머리 쪽에 통증이 있어 경기가 잠시 중단됐지만 이재익은 다시 경기를 소화했다. 전반전은 양 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하프타임 이후 양 팀 모두 교체 카드와 함께 후반전에 돌입했다. 경남은 박재환과 서재원을 불러들이고 카스트로와 설현진을 투입했다. 서울 이랜드는 앞서 부상을 당했던 이재익과 박창환 대신 김원식과 차승현을 넣었다.

서울 이랜드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1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중볼을 차단한 다음 역습이 시작됐다. 호난이 먼 거리를 돌파한 다음 측면으로 건넸다. 유정완이 넘어지면서 슈팅했지만 크로스바 위로 뜨며 기회가 무산됐다.

분위기가 고조됐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14분 유정완과 송시우를 거친 다음 김원식이 기회를 잡고 슈팅했지만 빗나갔다. 마침내 균형이 깨졌다. 주인공은 경남이었다. 후반 20분 공중볼 경합 이후 원기종이 세컨볼을 잡았다. 일대일 찬스를 잡은 원기종이 반대편 포스트로 침착하게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격차가 벌어졌다. 후반 25분 설현진이 아크 정면에서 과감하게 슈팅했다. 대포알처럼 날아간 볼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어 추가골이 됐다. 

서울 이랜드가 행운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후반 42분 변경준이 위험 지역에서 시도한 슈팅이 이강희 발에 맞아 그대로 자책골이 됐다. 하지만 승부를 뒤집긴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경남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서울 이랜드 FC(1) : 이강희(후반 42분, OG)

경남FC(2) : 원기종(후반 20분), 설현진(후반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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