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리뷰] '박재용 데뷔골+한교원 추가골' 전북, 수중전 혈투 끝에 인천 2-0 격파...'서울-광주 제치고 3위 도약!'

하근수 기자 2023. 8. 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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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성에서 펼쳐진 수중전.

전북은 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에서 인천을 2-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전북(승점 40)은 FC서울(4위)과 광주FC(5위)를 제치고 3위로 도약했고, 인천(승점 33)은 8위에 머물렀다.

전반전은 전북이 박재용과 한교원 연속골로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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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전주성에서 펼쳐진 수중전. 전북 현대가 혈투 끝에 인천 유나이티드를 제압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전북은 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에서 인천을 2-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전북(승점 40)은 FC서울(4위)과 광주FC(5위)를 제치고 3위로 도약했고, 인천(승점 33)은 8위에 머물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홈팀 전북은 4-4-2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투톱은 하파 실바와 박재용이 구성했다. 중원에선 문선민, 보아텡, 류재문, 한교원이 포진했다. 4백은 정우재, 홍정호, 페트라섹, 최철순이 호흡했다. 골문은 김정훈이 지켰다.

원정팀 인천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김민석, 무고사, 음포쿠가 최전방에 출격했다. 미드필드는 민경현, 김도혁, 이명주, 김준엽이 책임졌다. 수비는 델브리지, 김동민, 오반석이 버텼다. 골키퍼 장갑은 이태희가 착용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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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빗방울 아래 수중전이 펼쳐졌다. 전북이 먼저 웃었다. 전반 14분 최철순 크로스 이후 혼전 상황이 벌어졌다. 한교원이 타이밍을 잡은 다음 넘어지며 패스했다. 노마크 찬스를 잡은 박재용이 침착히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에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30분 류재문이 공과 상관없는 위치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발목 부위에 통증이 느껴진 듯 보였다. 결국 류재문은 탈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전북은 박진섭을 투입하며 변수에 대응했다.

격차가 벌어졌다. 전반 44분 박진섭에게 패스를 받은 정우재가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전달했다. 민경헌을 따돌린 한교원이 감각적인 헤더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은 전북이 박재용과 한교원 연속골로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후반전 돌입과 함께 인천이 교체를 활용했다. 음포쿠와 김민석이 나오고 제르소와 김보섭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공격이 오갔다. 달아나려는 전북은 후반 2분 박재용에게 패스를 받은 박진섭이 슈팅했지만 수비 맞고 아웃됐다. 쫓아가려는 인천은 후반 16분 프리킥 상황 델브리지가 헤더를 노려봤지만 왼쪽으로 빗나갔다.

전북은 후반 17분 문선민과 한교원을 대신해 송민규와 백승호를 투입했다. 인천은 후반 22분 이명주와 김준엽을 빼고 문지환과 강윤구를 넣어 반격했다.

패색이 짙어진 인천이 고삐를 당겼다. 후반 25분 김도혁이 건넨 롱볼이 제르소에게 전달됐다. 박스 안으로 돌파했지만 최철순이 막았다. 후반 29분 이번엔 제르소가 먼 거리에서 과감히 슈팅했지만 크로스바 위로 높게 떴다. 하지만 남은 시간 득점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전북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전북 현대(2) : 박재용(전반 14분), 한교원(전반 44분)

인천 유나이티드(0) :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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