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19점' 여자농구 BNK, 홈팀 대만에 완승…존스컵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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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이 19점을 넣은 여자농구 부산 BNK가 홈 팀 대만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BNK는 6일 대만 타이베이시 허핑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윌리엄 존스컵 2차전에서 대만 국가대표 상비군급 선수들로 구성된 대만 B팀을 77-65로 눌렀다.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BNK는 이란, 대만 B팀, 일본 샹송화장품, 필리핀 대표팀, 대만 국가대표급 선수들로 구성된 대만 A팀 등 5개 팀과 차례로 대결해 우승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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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진안이 19점을 넣은 여자농구 부산 BNK가 홈 팀 대만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BNK는 6일 대만 타이베이시 허핑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윌리엄 존스컵 2차전에서 대만 국가대표 상비군급 선수들로 구성된 대만 B팀을 77-65로 눌렀다.
전날 이란 대표팀을 43점 차로 완파한 BNK는 2연승을 달렸다.
2022-2023시즌 여자프로농구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BNK는 한국을 대표해 존스컵에 출전했다.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BNK는 이란, 대만 B팀, 일본 샹송화장품, 필리핀 대표팀, 대만 국가대표급 선수들로 구성된 대만 A팀 등 5개 팀과 차례로 대결해 우승팀을 가린다.
BNK는 7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일본 프로농구 샹송화장품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안혜지, 이소희, 김시온, 진안, 김한별로 선발 라인업을 꾸린 BNK는 전날 치른 이란전과는 달리 경기 초반 상대의 변칙적인 지역방어에 공격 활로를 뚫는 데 애를 먹었다.
외곽 대신 골 밑을 택한 BNK는 1쿼터에만 10점 6리바운드를 기록한 진안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가며 19-15로 앞선 채 2쿼터에 들어갔다.
기세를 올린 BNK는 2쿼터 자유투 8개를 모두 넣었고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차지해 서서히 격차를 벌려 나갔다.
김한별이 4반칙으로 벤치로 들어갔지만, 김시온과 박성진 등 다양한 득점 루트를 가동해 47-33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벤치 멤버들로 로테이션을 돌린 BNK는 한때 대만의 거센 추격에 8점 차로 쫓겼지만, 결국 13점 차 리드를 지켰다.
BNK는 4쿼터에서도 꾸준히 두 자릿수 이상 격차를 유지했고, 이소희의 3점도 터지며 승부의 추를 완전히 기울였다.
BNK 진안은 19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의 만점 활약을 했고, 이소희가 14점, 한엄지가 13점으로 뒤를 받쳤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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