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역 살인 예고’ 잡고보니…“관심 끌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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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역과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한 모방 범죄 예고 글들이 SNS에서 퍼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원주역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고 SNS에 글을 올린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원주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한 글을 SNS에 올린 혐의(협박)로 A(17)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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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역 흉기 난동 예고 글 쓴 30대도 잡혀
신림역과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한 모방 범죄 예고 글들이 SNS에서 퍼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원주역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고 SNS에 글을 올린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원주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한 글을 SNS에 올린 혐의(협박)로 A(17)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군은 지난 5일 오전 2시 18분쯤 SNS에 "원주역에서 반려동물을 흉기로 찌르고 난동을 부리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사이버수사대는 같은 날 오후 11시께 영월에 거주하는 A군을 검거했다. 경찰은 "피의자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싶어 원주역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을 작성해 불특정 다수에게 공포심을 불러일으켰다"며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각종 협박에 대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발생 이후 이 같은 모방범죄 예고 글들이 SNS에서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고 예고 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이 남성은 4일 오전 9시쯤 당근마켓 앱에 "5일 오후 3시에서 12시 사이 혜화역에서 칼부림을 벌이겠다"는 글을 올렸다가 인터넷 주소(IP)를 추적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임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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